와이브로기사를 보고…조삼모사

By | 2006-06-08

원래 펌질은 안하기로 했지만 아래 기사는 특별히 언급해야 겠다.

먼저 기사를 읽으시라…

와이브로 요금 3만원 밑돌듯   2006.6.7 디지털타임즈

기본료+데이터 종량제… 요금인하 전망

KTㆍSKT “다음주중 정통부에 약관 신고 예정”

이달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와이브로 요금이 당초 예상된 3만대 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와이브로에 기존 방침대로 기본료와 초과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종량제를 결합한 `부분정액제`를 적용하고, 초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시장예측자료 등을 통해 도출한 와이브로 ARPU(이용자평균매출액) 전망치 3만 원대보다는 상당히 인하된 수준에서 요금을 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ㆍSK텔레콤은 이달말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이르면 다음주중 정보통신부에 와이브로 약관을 신고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요금 및 보조금 수준 등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최종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주중 약관 신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관 신고에 따른 와이브로의 요금수준 및 단말기 보조금 수위, 결합서비스 방향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T는 상용초기 제한된 커버리지ㆍ서비스 활성화ㆍ경쟁서비스인 HSDPA에 대한 경쟁력 확보 등을 고려, 시장에서 예측하고 있는 3만원대수준 보다는 상당폭 인하된 수준의 요금을 약관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부분정액제를 통해 데이터를 적게 쓰는 사람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고, HSDPA 등 경쟁서비스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향에서 요금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따라서 와이브로 ARPU가 3만원~3만5000원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요금은 이 보다는 낮추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KT 관계자는 “약관에 결합서비스 관련사항을 포함시킬 예정이지만, 정책과 맞물려 있어 정통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도 6월내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약관을 확정, 정통부에 신고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와이브로의 시장규모, 투자비용 등을 기반으로 요금수준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보고 기가 막혔다. 

마치 원래는 비싼건데 봐주는셈 치고 대의를 위하여 국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일단 요금표가 공개되지는 않아 확정되는 요금표를 보고 얘기해야겠지만 정액제는 다들 비싸게 생각해서 어쩔수 없이 부분정액제로 양보한 듯한 뉘앙스는 참고 보기 힘들다.

ARPU가 35,000원으로 추산?…..난 그럼 5만원을 낼 용의가 있다.

혹시 핸드폰 요금이 10만원씩 나오는 중고교 대학생 자녀를 두신 분이면 기존의 핸드폰을 버리고

와이브로의 5만원 정액제로 갈아타는 것이 낫다.  그리고 자녀들을 몽땅 Skype에 가입하고 자녀들의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권고하시라… 인터넷은 추가 요금이 없으니 핸드폰으로 하던 인터넷질도

마음껏 하게 하라

후후~(마음껏 비웃는다)

5만원을 낼 용의가 있다는데 KT,SKT가 하려고 할까?

아니~ 그렇게 안되리라고 본다.  그들의 핸드폰 ARPU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걸 넘어서는 수준이 아니라면 정액제를 시행하기 힘들거다.  (핸드폰 ARPU는 8만원대인걸로 기억한다)  와이브로 정액제가 시행되면 기존의 핸드폰 ARPU가 줄어드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이치이기 때문이다…

아예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좀 더 인간적이지 않을까 싶다

VoIP나 기타 IT에 어두운 대다수 국민들은 저 기사를 보고 좋아라 할거 아닌가 ?

진짜 손해보면서라도 국민들을 위하고 형평성 어쩌구 한다면 2만원 정액제나, 기가바이트당 웹하드 수준의 정액제는 어떠한가?  가격표가 나오고 나서 다시 따져보도록 하자…(으르렁~)

갑자기 나도 요즘 유행인 조삼모사가 생각나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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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houghts on “와이브로기사를 보고…조삼모사

    1. demitrio

      단말기가 많이 비싼가요?
      어차피 통신사의 시나리오대로 될거였는데요 ~
      휴우~ 월드컵 개막전 보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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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크

    저도 WiBro 냐 HSDPA 냐 고민중인데
    결정에 가장큰 요인은 역시나 요금이겠죠 ;;
    어떻게 되려는지 그나저나 단말기도 아직 넘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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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요즘같아서는 와이브로 비추천입니다 -.-;;
      그리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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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f

    현재 SK텔레콤의 HSDPA서비스인 3G+는 데이터무제한 정액요금이 16000원에 서비스 되고 있던데.
    경쟁의 승자는 불보듯 뻔하겠네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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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f

    잉? 전송이 안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러번 올라간거였네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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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f

    HSDPA요. 그거 단말기가 보조금으로 기본 30만원 받는데요. 그래서 실질적 지불금액은 30~40만원정도?
    근데. 요즘 어느 정도 하는 휴대폰은 다 그정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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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니

    폰 구매할 생각이 있는 분들께 HSDPA는 꽤나 매리트 있는 서비스가 될 듯 하네요.
    tf님도 말씀하셨지만 어차피 CDMA같이 폰이 지원해줘야하는 거고
    지금 이벤트 기간(에 한정된건지는 몰라도) 구매하면 30만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도 하구요.
    (보조금 얘기는 SK텔레콤측에서 밝힌 요금이니 확실한 정보입니다)

    근데 아직 이른 느낌이 드는 건 현재 지원되는 폰이 애니콜 1대 싸이언 1대 밖에 출시 안되어있다는 점;;
    지금 쓰는 폰이 내년 6월에 할부가 끝나는데
    그 때가서 단말기 교체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 때 쯤이면 지원되는 폰도 많이 나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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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demitrio

    저는 PDA폰이고 작년에 구매해서 아직 바꿀 생각은 못하고있습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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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f

    모토로라도 HSDPA폰이 예정되어 있고, 스카이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곧 싸지겠네요.
    게다가 연말즈음 되면 칩셋의 안정화와 고속화 개발로 인해 속도도 빨라질꺼라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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