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현지시간으로 6월9일 오전(우리나라 시간으로 6/10 새벽 2시경)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WWDC에서 스티브잡스가 키노트를 할 예정이다.
모두가 다 루머를 들어서 알고 있듯, 이날 잡스는 3G iPhone을 발표할 것이 유력하며  OS X 10.6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풍문이 있다.
삼성 등 iPhone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iPhone이 나오기 전에 혁신적인 기능을 가진 터치폰 등을 출시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고 국내 유저들의 관심은 죄다 한국내 출시여부에 쏠려있다.  나 역시 한국내에서 iPhone이 출시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해도 어쩔수 없다는 걸 안다.  
이건 종교가 아니라 비즈니스 아니던가 ?  조건이 안맞으면 못들어오는 것이 비즈니스이다.   내일 출시될 3G iPhone에 대해 네티즌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부분이 하드웨어 Spec과 기능, 디자인이다.

3G iPhone에 맞대응할 삼성 등도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전략적인 제품을 내놓았다.  그들은 여전히 Windows 체계에 목이 매여있고 윈도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지금에 와서 스스로 독자적인 스마트폰 대응 OS를 개발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승산도 없다.   요즘들어 붐을 타고 있는 엘지텔레콤의 오즈 역시 핵심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는 다른 회사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  

1세대 iPhone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터치인터페이스로 선풍을 일으켰다면 2세대 iPhone은 Software로 ‘좀 더’ 차별화될 것 같다.   디자인과 터치 인터페이스, Spec과 기능만으로만 iPhone이 차별화 되지 않으리라는 것은 잡스 자신이 더 잘알고 있기 때문에 ‘보고도 못따라할’ 부분에 집중할 것이며 그 부분이 바로 소프트웨어이다.

우리는 3개월전 애플이 SDK를 공개하면서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는 장면을 본 기억이 있다.  그리고 6월이 되어 그 열매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iPhone이나 차세대 iPod touch를 사게 된다면 그 이유는 거기에 탑재된 Killer Software들 때문일 것이다. 

삼성이나 모토롤라가 부분적으로는 그것을 흉내내려고 노력할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그들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한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나는 내일 잡스가 발표할지도 모르는 3G iPhone보다는 SDK를 이용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가 더욱 흥미롭다.  
GPS가 달린 iPhone이나 iPod touch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현재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네비게이션 시장도 iPhone 태풍의 영향권내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게임기나 PDA, 휴대폰, PMP, MP3플레이어 등 iPhone/iPod touch란 태풍의 영향권내에 들어있는 시장들이 얼마나 큰지를 보라.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소프트웨어 이슈 때문이었다.

※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거라서 짧게 끝나는 점 이해바란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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