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메탈리카의 추억 편을 쓰면서 황인용의 영팝스 얘기가 나왔는데 꼬리를 물고 황인용의 영팝스 시그널곡이 그리워졌습니다.

거의 파블로그의 개 처럼 저녁8시부터는 꼬리를 흔들면서 경쾌한 시그널이 나오기를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야에는 전영혁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들었었죠.  황인용의 영팝스는 언더와 오버를 적당히 오가면서 모두를 만족시킨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전 라디오를 거의 끊고 삽니다.   음악대신 얘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정통 DJ들도 사라진지 오래이며 그 많은 얘기중 곡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고 자기들끼리의 신변잡기를 늘어놓는데에 여념들이 없더군요.   음악은 오로지 얘기를 하다가 쉬어가는 개념으로 전락해 버린듯 합니다.   하도 오래동안 안들어서 그동안 좋은 프로그램들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황인용의 영팝스 같은 프로그램이 그립습니다.  그나마 최근까지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정도가 저의 라디오 프로그램 전부였죠.  심야에는 이제 들을 일이 없구요 ㅜ.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척 맨지오니의 이 곡을 들으면서 예전을 떠올려 보시죠.

전 아직도 이곡을 들을때마다 중간에 황인용씨의 멘트가 나올까봐 조마조마 하답니다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6/06/01-Give-It-All-You-Got.mp3|titles=01 Give It All You Got]

위의 Feels so good앨범은 척 맨지온의 사진이나 참조하시라고 올려놓은거고 실상 위의 Give it all you got은 왼쪽의 Fun and Games앨범에 수록된 곡이랍니다.

척 맨지온 역시 황인용 시그널곡때문에 알게 되었구요.  그로부터 Feels so good과 Children of Sanches를 들으면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수년전 한국에 내한했을 때도 반가운 마음에 냉큼 예술의 전당으로 달려갔었죠.

언제들어도 좋은 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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