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블루스 아홉번째 이야기
표를 그리는 팁 몇가지
‘표’는 직장생활의 보고서에 있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엑셀이나 워드에서 작성하는 표는 파워포인트에서 그려낸 표의 느낌과는 다르다. 딱딱하게 작성된 표들은 내용마저도 딱딱해보인다.
<그림1>과 같은 표가 그렇다. 워드로 작성된 보고서에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파워포인트로 작성되면 슬라이드에 커다란 사자우리나 철창을 넣어놓은것 같이 답답해 보인다. 즉, 내용들이 각각의 철창에 갇힌 것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필자 역시 표를 작성하면 처음에는 저런모습이다. 그러나 여기에 몇가지 터치만 해주면 표가 약간 달라진다. 몇가지의 간단한 터치가 반영된 모습이 <그림2>이다. 되도록 표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필자지만 일단 표를 만들면 언제나 천편일률적으로 아래와 같은 간단한 터치를 통해 표를 튜닝한다.
- 좌우의 라인을 없앤다 : 답답함이 한결 풀린다
- 점선을 사용한다 : 중간의 가로줄을 점선으로 바꾸면 내용이 강조된다
- 라인의 굵기(강/약)를 조정한다 : 표의 내부는 0.75이하의 라인, 테두리는 1
- 헤드라인에 엷은 색을 넣어준다 : 표의 시인성이 향상된다
위의 4가지는 표를 그릴때마다 거의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작업들이다. 투입되는 시간대비 효과가 좋은 편이고 내용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
표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표를 만들어 낼수도 있다. 아래의 <그림3>과 같이 도형을 이용해서 직접 그려두는 방법이다.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필자는 아래의 방법을 가장 선호하는데 ‘표기능’에 구애받지 않고 내용을 강조하거나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표는 여러 대안들을 비교할때 사용할 수 있는 전형적인 형식이지만 표가 다 위와 같은 형식인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데 <그림4>와 같이 많은 항목을 어쩔 수 없이 표로 나열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것이고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표기능’을 이용해 표를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4가지 터치로 튜닝을 마친 모습이 <그림4>인데 항목하나를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놓치지 않고 눈으로 읽으려면 어쩐지 자를 대고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림5>와 같이 중간의 가로줄을 모두 없애고 엹은 컬러로 처리하면 훨씬 내용의 시인성이 좋아진다. 아마 이런식의 가로줄이 삽입된 표를 많이 보았으리라.
<그림3>,<그림5>와 같은 표들은 아직까지 강조점이나 포인트를 주지 않은 베이스에 불과하다. 이것은 마치 화장을 하는 과정과도 같다. (화장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마 기초화장을 잘 했다면 실제로 개성을 살리기 위한 색조화장 또한 제대로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표작성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색조화장의 결과를 <그림6>에서 확인해 보자. <그림5>의 건조했던 표가 이제야 뭔가 의미를 부여받았다. 작성자가 ‘6위를 달리는 토트넘 핫스퍼의 득점력’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림6>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표는 기초화장과 색조화장으로 작성된다는 것이고 이때문에 기초화장의 색은 짙으면 곤란하다. 물론 기초화장만으로 표작업을 끝내는 경우도 많다.표가 정말 간단하다면 굳이 복잡한 내용 중 어느 하나를 강조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표를 ‘튜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필자가 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본원칙은 ‘없앨 수 있는 라인은 없애고 내용에 집중한다’이다.
<그림7>과 같이 <그림6>에 비해 ‘행’이 많지 않은 표는 <그림8>과 같이 중간의 가로줄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깔끔하다. 만약 <그림9>와 같이 ‘열'(컬럼)이 많지 않은 표라면 세로줄까지 모두 제거해도 괜찮다. 지난 ‘챠트의 ABC’ 연재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표’나 향후에 연재될 다른 내용들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인 필자의 모토는 ‘단순화’이다. 오늘은 ‘표’에 대한 작성팁을 몇가지 소개하였는데 이것으로 ‘표’에 대한 얘기를 모두 끝낸것은 아니며 기회가 될때마다 표에 대한 얘기를 더 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림3>의 표를 베이스로 색조화장을 끝낸 슬라이드를 소개하면서 오늘의 얘기를 마친다.
오~홋! 좋은 포스트입니다.
저도 파워포인트에는 가급적 표 기능을 쓰지않고 도형으로만 표를 만드는데,
마지막 표처럼하는 것은 생각 못해봤군요.
깔끔하고 좋습니다.
표에 대한 예재를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실전적인 자료들은 많지만 모두 실제 (보안을 요구하는) 보고서들이라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더군요. 결국 예재를 하나하나 만들어내야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고 귀차니즘이 고개를 들어서 번번히 많이 못보여드린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고도 너무 유용한 내용들입니다.
초보자의 파워포인트를 Upgrade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실전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을 찾아서 소개하겠습니다~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
오우 매우 유용한 포스트입니다 ^^
숙지 해둬야겠군요 ㅎㅎ
네 자주 찾아주세요 모노로리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답글로 다음 포스트를 쓸 에너지를 얻는달까요 ^^
정말 좋은자료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나도 익혀서 써먹어야징^^;ㅋ
감사합니다 에코님~ 자주 들러주세요. 질문도 좋고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주제를 요청하셔도 좋습니다~
매우 좋은 팁입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토이솔져님. 작성하면서 너무 누구나 다 아는 팁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언제나 제 예상과는 반응이 다르네요 ^^ 자주 들러주세요
와우…~
전문가의 가벼운 손길하나에 확! 달라 보이는 군요..^^;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허허…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고래같이 춤추고 있습니다 ^^
정말 좋은 정보네요
표를 어떻게 디자인하는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다니
오늘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정리해 두어야겠습니다.^^*
출처 밝히고 제 블로그에 담을게요~
구독신청입니다.
앗, gostopgo90님. 당사자도 아닌 제가 딴지 걸긴 좀 그렇지만, 이 블로그 CCL은 “변경금지”로 되어있다는….컨텐츠를 활용하기 전에 CCL을 확인해보자는 취지에서 딴지 살짝 걸어봅니다. ^^;
제가 잘 몰랐습니다.ㅠㅠ
포스트 삭제해야겠네요^^*
아주 유익한 포스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격려가 저에게는 힘이되고 에너지가 된답니다~
답글이 달리는 것을 보면 유명인의 낙관이 많이 찍힌 그림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답니다
아아.. 좋은 팁입니다. 앞으로 표 디자인할때 주구장창 써먹어야..;;
고맙습니다~
네네 혜란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줄구장창 써먹을 팁들을 더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팁이예요..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느낌이네요 ^^
가끔 가려운데를 직접 말씀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티미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to All
이번 연재물은 시간적인 압박때문에 사실 후다닥~ 작성을 마쳐서 쓰고나서는 스스로 너무 부실해보여서 걱정을 했답니다.
그런데 언제나 이렇게 한번에 휘갈겨쓴 포스트들이 반응이 좋은것 같습니다. 장고끝에 악수라고 많이 숙고한 끝에 나오는 글들이 더 복잡하고 정곡을 찌르지 못하는 것 같군요. 앞으로는 정말 생각날때마다 후다닥~ 작성하는 버릇을 들여야 할까봅니다. 답글남겨 주셔서 너무들 감사합니다.
/gostopgo90님께..
포스트를 삭제하실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
이번에도 좋은 팁 하나 얻어 갑니다.
표를 작성하면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멋진 효과를 얻을 수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들러주세요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자주오셔서 댓글달아주세요 ^^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
저도 PT에 웬만하면 표를 넣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이렇게 잘 보이게 만들어진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 답글 감사드립니다. 표를 사용하지 않는것도 참 힘든 노릇이더군요 ^^ 자주 들러주세요
같은 표라도 확 달라지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와우, 정말 좋은 글이군요.
~ ^^ 감사합니다. 좋은 그림에 많은 낙관이 찍히듯 글에 댓글이 달린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자주 들리겠습니다~
최고세요.. ^^
감사합니다~ 바로위 dawnwalker님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