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서 가끔 여자들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사실중 하나가 가방에 대한 욕심같은 것들이다. 나 역시 가방은 많은데 대부분 컨퍼런스나 세미나에서 공짜로 받아온 것들이다. 이상하게 IT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세미나에서는 가방을 주로 준다.

그러나 나는 적당한 시기에 가방들을 대대적으로 처분한다. 주로 비 IT업종에 종사하는 친구들이나 가족들, 그냥 아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가방하다는 가방들을 나눠주곤 한다. 그러나 여자들이 사는 가방은 좀 다르다. 비싼건 둘째 치고라도 제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용도가 겹치는 가방을 여러개 산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나는 노트북을 넣어다닐 가방은 백팩과 서류가방형태의 가방 2개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내가 입고다니는 패션에 따라 호랑이 무늬의 노트북가방과 가죽가방, 패브릭으로 만든가방, 체인이 달린 가방, 멋진 타거스 마크가 들어간 가방, 하드케이스 가방 등을 두루 구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잘 아는 여자들 몇명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비슷한 크기와 용도의 가방을 심지어는 같은 스타일의 가방을 있어도 계속 사곤한다. 그 가방들의 가격은 iPod touch 16GB버전을 가볍게 넘어서는 경우도 많다.
아마 그 가방욕심은 내가 항상 눈으로 구경하면서 언젠가 사고말겠다는 욕심에 사로잡히는 스피커와 같은 것과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한다. 난 그 가방욕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나 역시 당장 없으면 죽지는 않지만 죽도록 가지고 싶은 것들이 잘빠진 스피커나 아이팟같은 기기들이다.
뭐 구경한다고 돈드는 것도 아닌데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 기념으로 컴퓨터나 아이팟용 스피커 구경을 오랜만에 해본다. (나도 참 말도 많다)
B&W : Zeppelin Speakers for iPod (599$)
B&W는 가방으로 따진다면 루이비통 정도는 된다고하겠다. 기가막히게 잘 빠졌다.
게다가 이름까지 Zeppelin이라니 !!
비싸다~ 그치만…가…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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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ffin : Evolve (299$)
허허 이녀석은 심지어 무선이기까지 하다. 그리핀이 오맨만에 한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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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 BeoLab 4 (999$)
B&O가 어찌 빠질 수 있으랴. 역시 얘네들은 가격이 좋아서 금방 포기하게 만든다. 그래서 미련도 안생기고 기분좋게 구경할 수 있다…
4가지 색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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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 Computer Music Monitor M2(399$)
크지않은 고성능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만약 국내에 들어온다면 최고의 뽐뿌질을 할 스피커가 되겠다. 일본 BOSE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고있다.
크기에 비해 무시못할 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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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구경은 잘해놓고 기분은 왜이런지 원…
다 가지구싶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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