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Apple이 지금 이시점에서 iPod touch 나 iPhone 때문에 고민이 역력한 것은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다.  이 녀석은 제품명이 iPod이지 사실은 Mac OS가 내장된 소형 컴퓨터이기 때문이다.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이 기기를 나의 블로그서버로 사용할수도 있을것 같다.  Apache나 MySQL를 설치못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플이 지금 이 시점에서 고민을 하고있으리라 생각한다.  SDK가 나오는 이번달이 애플이 터치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원점이 되는 시점일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이 잔뜩 기다리고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회를 줄 수도 있고 말도 안되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개발자들과 업체들을 실망시킬 수도 있다.

  예를들어 애플이 고민해야 하는 사항들은 이런것이다.  ‘아이튠스를 앞으로도 계속 iPod과 iPhone, AppleTV의 Sync의 중심축으로 가져가야 하나’하는 고민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지않다면  터치에 설치될 상용소프트웨어들이 ITMS를 통해야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나는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5가지를 ITMS를 통해 판매하는 것을 보고 애플이 향후에도 아이튠스를 중심에 세울것이라 직감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실 그 다섯가지 소프트웨어들은 애플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업데이트 시켜줘도 하등의 무리가 없었지만 잡스는 굳이 그것을 ITMS을 통하여 구매하도록 하였다.  이 행동들로 말미암아 그가 ITMS를 통한 소프트웨어의 판매와 채널독점을 시험해 보려는 의도가 아닌가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렇게 된다면 터치를 위해 나올 모든 상용소프트웨어들이 ITMS를 통해 독점적으로 팔리게 될 것이다.  잡스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다.
아마 무료 소프트웨어들은 그들대로 ITMS에 자리잡게 될것 같다.   게다가 잡스가 말한대로 이들이 ITMS에 등록될때 유해성 여부까지 애플이 검증할 수 있다는 명분때문에 더더욱 설득력을 얻게 될런지도 모른다.    한가지 문제점은 ITMS가 없는 나라들(특히 우리나라)은 거의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이상은 나의 기우였다.  SDK는 SDK인 만큼 개발자들이 Test를 해보거나 하기 위해 어떻게든 애플은 SDK내에 터치와 동기화시키고 소프트웨어를 적재하기 위한 수단을 만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이 마저도 아이튠스를 이용한다는 전제가 따라붙을 수도 있지만…)

한발 더 물러선다면 우리가 사진이나 음악을 동기화 하는것 처럼 소프트웨어 역시 그런식으로 적재될 수도 있겠다.  어쨋든 소프트웨어 설치 방법은 가장 큰 관심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DK로 인해 소프트웨어가 쏟아져 나온다면 아마 잡스는 일부 메이저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을 초기부터 끌어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마도 게임,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라이트 버전,  각종 유틸리티를 만드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시스템 소프트웨어로는 이런것들을 바란다. (아마 힘들겠지만…)

  • 무선으로 Sync를 하거나 AppleTV등을 제어할 수 있는 유틸리티
  • 더 업그레이드 된 멀티터치(맥북에어에서 나온것과 같은)
  • .Mac과의 연동
  • 직접적인 영화렌탈
  • Finder대신 File System을 다룰수 있는 탐색유틸리티
  • Mac과의 직접적인 연동 (화일공유 등을 위한)
  • 다큐먼트 프리뷰기능
  • 한글입력기
  • Spotlight

상용(무료도 좋고) 소프트웨어로는 이런걸 원한다

  • Skype for iPod touch
  • iWork Lite (스프레드시트, 키노트플레이어, 페이지스 뷰어)
  • 간단한 이미지 편집/뷰어 S/W
  • Ecto와 같은 블로그관리 툴이나 간단한 워드프로세서
  • 서드파티 메일 소프트웨어
  • 화면캡쳐/동영상캡쳐 유틸리티
  • 전자책, Comic Viewer

이 정도만 적어놓았지 사실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싶다.  애플이 SDK에서 폐쇄성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jailbreak기법과 안정성 또한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하드웨어적으로 바랄것은 사실 소프트웨어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이고 애플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 802.11n 무선네트워크
  • Bluetooth
  • 64GB Storage
  • 음성입력장치

카메라를 아쉬워 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사실 난 그에 대해 별 미련은 없다. (VoIP를 이용한 화상통화목적이라면 찬성이다)  또한 Wibro 등 광대역 인터넷 옵션 역시 국가별로 워낙에 극심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표준으로 뭔가를 내장시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에서 상상한 내용들은 모두 2세대 iPod touch에서 구현될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잡스가 그럴지는 좀 회의적이다.  특히 SDK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분들이 그렇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iPod touch에 탑재되는 순간부터 터치는 더이상 터치가 아니라 Mac에 가까워진다.  SDK가 윈도우환경의 개발여건도 지원할지 미지수다.  (아마 적어도 초기에는 힘들겠지…)

음성입력장치 부분은 좀 민감한 부분이다.  저 위의 그대로가 실현된다면 아이팟은 다시 강력한 모바일 VoIP장비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무래도 이에 대해 저울질을 하고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난 음성입력장치 부분과 802.11n이 장착되고 touch용 Skype가 등장한다면 아마 심각하게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게 될 것 같다.    이는 길을 가다가 WiFi가 잡히는 곳에 서서 전화를 거의 공짜로 걸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Apple이 비록 MacBook Air와 새로운 Mac Pro등을 발표하면서 포문을 열었지만 하드웨어 출시중심의 작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소프트웨어들을 집중적으로 쏟아내야할 시점이다.  하물며 작년에 발표된 레오파드까지 사실은 iPhone과 터치 등을 위해 황급히 서둘러 내놓은 작품이라는 인상이 짙기 때문에 올한해 애플은 소프트웨어쪽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게임기시장 진출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기는 하지만 (잡스는 예측불가능이라 정말 그럴수도 있다) 그 보다는 기존 기기의 성능을 최대화 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와 출시가 필요한 시점같다.    올해 이미 OS X 10.5.2가 나왔고 AppleTV 2.0과 여러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곧 나오게될 SDK역시 그렇다.  이들 소프트웨어가 애플의 위치를 공고하게 해줄 든든한 지원군이 될것이 분명하다.

터치는 아마도 올해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당장은 아니어도 적어도 올해중에는 2세대 터치를 볼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아이팟 라인들도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32GB 터치가 출시되면서 전반적인 가격인하 루머가 흘러나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있는 얘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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