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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클립아트를 주워 모으다가 Wonka 쵸콜렛 그림이 나오길래 가만히 한동안 보고있다가 냉큼 주워 담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실제 제품으로 나와도 괜찮겠다 싶을만큼 맛깔스런 포장을 하고있었죠. 
예전부터 우리들이 즐겨먹었던 가나 쵸콜렛 등의 전형적인 사이즈보다는 큰거 같더군요.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오면 할인마트 등에 의례히 쵸콜렛코너가 등장하는데 발렌타인데이는 별 관심없지만 쵸콜렛은 좋아해서 쇼핑카트를 끌고 지나가다가 항상 유심히 살펴보다가 몇개를 카트에 집어 넣곤 합니다.

재작년쯤에는 딱 마음에 드는 쵸콜렛이 보이길래 아내 몰래 카트에 여러개 집어 넣었었는데 손바닥보다 좀 더 큰 사이즈의 허쉬 쵸콜렛이었습니다.  몰랐는데 그 사이즈, 그 포장형태의 쵸콜렛이 2차대전 무렵부터 나왔다고 하더군요.   미군 찦차를 따라가면 던져주던 그 쵸콜렛이라고 말입니다.  저 위의 Wonka 쵸콜렛도 그정도 사이즈가 되겠더군요.

어렸을적부터 쵸콜렛을 보면 낭만적인 단어들이 연상이 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파블로브의 개가 된 것 같은 심정이라 우습기도 하지만 실제로 쵸콜렛은 먹으면서 느끼는 달콤함 이상의 그 무엇을 제공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작년 그리스 여행을 갔을때 밤에 생수와 먹을 거리를 사러 혼자 호텔을 나서서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유독 밤늦게까지 문을 연 쵸콜렛가게가 눈에 띄더군요.  은은한 조명에 클래식한 분위기의 1930년대에나 유행했을법한 쇼윈도와 나무로된 마루를 포함해 짙은 오크목재의 앤티크 진열장에 풍성하게 담겨있는 수백가지 종류의 쵸콜렛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쇼윈도밖에서 한동안 구경하면서 일단 지나갔지만 가게를 다녀오면서 도저히 견디지를 못하고 쵸콜렛가게안으로 들어갔죠.  아마 이것저것 골라서 20유로 어치정도를 종이봉지에 사와서 먹었습니다.

아..지금 생각해보니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인가 보네요.
마트와 편의점, 길거리에 온갖 종류의 쵸콜렛들이 넘쳐나겠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어제도 여러 부서의 팀장, 실장님들과 회의를 하면서 가운데 놓여있던 ABC쵸콜렛을 참지 못하고 혼자서만 숱하게 집어먹었군요…-.-

※ P.S – 저 위의 Wonka 쵸콜렛이 어느 영화에 등장했는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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