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이모저모(2)

By | 200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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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토리니 여행에서 찍은 사진수를 보니 정확히 975장이더군요.   아테네여행을 포함해서 일주일 정도였으니 다른분들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DSLR을 들고오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2-3천장은 찍어가시는것 같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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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마을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아이스크림 (젤라또)집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좋아하는 편이라 잽싸게 하나 사들고 나왔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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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피라마을을 보고 찍은 사진이로군요.  앞에 보이는 까페에 들어가서 늦은 군것질을 하려다가 역시 위치가 좋은만큼 비싸길래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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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근처에 있는 중국식당을 갔었죠.   세끼를 그리스식으로만 먹으려니 그것도 질리고 해서…그리고 뭔가 국물을 떠먹고 싶은 마음에.. 먼저 왼쪽에 보이는 완탕수프를 시키고 소고기요리(블랙빈 소스). 닭고기 볶음밥과 돼지고기요리(칠리소스)를 시켜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양이 적은게 아니었는데도 둘이서 싹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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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마을 유일의 중국식당이죠.  맛은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정도구요.  쥔장 아저씨가 약간 무뚝뚝했는데 그거만 빼고는 다 괜찮더군요.   수블라키류만 너무 먹어서 뭔가 전환이 필요하다 싶을때 한번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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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념품을 살때 거의 안빠지고 티셔츠를 사는데용 . 이번에도 샀습니다  기념품가게 마다 티셔츠만큼은 품질이 확연히 다릅니다.  가격역시 그렇죠.   약간 고급스런 아트-티셔츠집에가면 4-50유로는 줘야 사는데 이런가게는 15유로 정도입니다.
조카들 티셔츠까지 사왔습니다.  애들 티셔츠는 10유로 아래여서 살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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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마을 케이블카 정류장을 지나서 걸어가면 나오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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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입체적인 그림을 그려놓은듯 푸른 하늘색과 어울려 산뜻하고 깔끔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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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마 이아마을의 카티키스 호텔일겁니다.  산토리니에서 가장 고급호텔이죠.  아무도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사진을 찍기위해 일곱걸음정도 내려가면 바로 굳은 얼굴의 직원들이 나와서 제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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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는 가장 큰 골목길에 있는 기념품 가게인데요.  저 피노키오 목각인형이나 목판에 그린 그림 모두 갖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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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쥬스입니다.  맛있습니다!.  좀 생소할거 같았는데  의외로 시원스럽더군요.  저 Amita란 상표는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거의 썬키스트 정도 되나 봅니다.  어느 가게에나 저 브랜드의 음료들이 가득하더군요.   신기한건 가게마다 캔커피같은 시원한 냉장커피는 거의 없었던 것이었는데요.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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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다른 과일들은 저반적으로 푸석푸석했던 반면 포도는 정말 달고 맛있더군요.  바나나쥬스와 포도가 항상 차안에 가지고다녔던 간식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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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리비치의 구은 버터 옥수수도 의외로 맛있는 먹거리였습니다.  한개만 사가지고 아내와 나눠먹다가 하나 더 살걸…하고 후회했었죠.    옥수수 굽는 아저씨의 옥수수장사 답지 않은 포스도 인상적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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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리비치에서 피라로 돌아오다가 해변가에 있는 식당에 들렀습니다.  관광객이 거의 없었죠.  사진에서 보시는 음식은 그리스 전통음식 5종 콤보세트입니다.  그릭샐러드를 비롯해서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음식들이 4가지가 더 있는데요.   먹을만했지만 환상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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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마을에서 당나귀 정류장으로 가는 안내 간판입니다.  재미있는 그림이어서 한번 찍어봤죠.  당나귀를 타는 관광객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당나귀 정류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각 계단마다 번호가 붙어있는데요.  대략 6백개의 계단을 올라야 항구에서 피라마을까지 도착한답니다.   걸어서 올라가려면 좀 힘이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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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저 바다는 눈만 돌리면 나타나는 풍경이지만 눈을 돌릴때마다 항상 상쾌한 기분이 밀려옵니다.   대단히 햇살이 좋은 날이었죠.   아테네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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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산토리니 이모저모(2)

  1. foog

    잘 봤습니다. 그리스 언젠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부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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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trio

      경제력, 시간 보다는 결단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저도 약간 무리였지만 과감하게 어떻게든 가고보자고 결단을 내리고 밀어붙여서 갈수 있었죠. foog님도 한번 결단을 내리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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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inystar

    안녕하세요^^ tripadvisor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여행업계 분석하신 글이 무척 잼났습니다. 혹시 예전에 이 블로그 중고품 팔지 않으셨나요? 여기였던거 같다는 생각이……참 드리고 싶어던 말은 안하고 옆길로 새고 있네요…^^; 제가 http://www.tryvel.com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사진과 구글맵을 매칭시켜서 저장시키는 사이트입니다. 여행관련한 정보서비스로 변신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여행업계에 대해 쓰신 글 글보고 한 번 만나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 연락한번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전화번호가 010-5552-2609입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한번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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