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도 추워지고 마음까지 추워져 버린 연말연시입니다.  저 역시 정말 12월 한달 내내 심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 힘이들었었죠.   요 몇달간 TV CF에서 거의 매일 끊이지 않고 카펜터스의 Close to You가 흘러나오더군요.  아마 삼성 SM5 광고부터 시작되었을 겁니다.  요즘엔 오히려 더 많은 광고에서 Close to You가 나오데요.   단 몇초간의 광고였지만 음악은 심금을 울리더군요.     그때부터 여성보컬곡들을 따로 모아서 듣고 다니기 시작했나 봅니다.   오늘 그중에서 네곡을 소개하지요.


1.  Karen Carpenter (The Carpenters, ‘Close to You’)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06-They-Long-To-Be-Close-To-You.mp3|titles=06 (They Long To Be) Close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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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카렌 카펜터입니다.  그의 오빠와 함께 카펜터즈를 결성하여 1969년에서 1983년까지 활동하면서 1억장이상의 앨범판매고와 빌보드 Adult Contemporary챠트에 15개 이상의 #1히트곡을 올려놓았었습니다.   웬만한 성인이라면 카펜터즈란 듀오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하지는 않으셨을겁니다.
카렌 카펜터는 1983년 알려진대로 거식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가 32세 였으니 그녀가 그때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더욱 커다란 족적을 남겼겠죠.

카펜터즈는 챠트에서도 항상 컨텐퍼러리, 이지 리스닝, Soft Rock 등의 쟝르에 포함되었는데 이때문에 지금까지도 다시 추억되며 쉽게쉽게 듣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소개하는 첫곡인 Close to You는 카펜터즈의 극초기시절인 1970년에 발표되었는데 빌보드 핫100 #1을 비롯 어덜트 컨템퍼러리 #1과 앨범챠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였고 이를 계기로 그래미상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목소리, 가창력, 성량과 Feeling등은 카렌 카펜터의 기량이 정말 압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Close to You가 그녀의 그런 기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곡이죠.   듣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그 우수에찬 목소리와 흡인력은 단연 최고입니다.  힘안들이고 가만가만 부르는 여성보컬중에서는 Janis Ian과 함께 가장 뛰어난것 같습니다.


2. Janis Ian (‘At Seventeen’)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02-At-Seventeen.mp3|titles=02 At Seventeen]

사용자 삽입 이미지두번째는 Janis Ian 입니다.   그녀 역시 60년대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중 한명이죠.     75년 발표한 At Seventeen이 그녀의 대표곡이자 그해에 역시 그래미 어워드를 거머쥐었고 컨템퍼러리 챠트를 독식했습니다.

At Seventeen 역시 Close to You와 마찬가지로 매우 차분한 곡이지만 두곡 모두 듣는사람의 심장 깊숙한 곳에서 뭔가를 끌어올리는 듯한 호소력을 지난 곡입니다.
이렇게 쉽게 노래를 부를수 있을까…하고 생각될 정도로 감정의 조절과 높낮이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고 완벽합니다.
Janis Ian은 지금도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카렌 카펜터가 만약 살아있다면 Janis Ian같이 활동을 했을 텐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가 작년 한해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여성보컬곡이 아닌가 싶네요

 

3.  Stevie Nicks (Fleetwood Mac, ‘Rhiannon’)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01-Rhiannon.mp3|titles=01 Rhia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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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Nicks는 앞의 두 여성보컬과는 성향이 다분히 다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전사의 이미지에 가깝죠.  파워와 테크닉을 두루 갖춘 진정한 여성락커입니다.  이러한 그녀의 성향으로인해 그녀는 남성팬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얻습니다.    영화 School of Rock을 보면 주인공 잭 블랙이 좋아했던 교장선생이(여자임) 스티비 닉스의 얘기가 나오자 바로 미쳐버리죠 ^^
Fleetwood Mac에서의 활동으로도 유명세를 얻었지만 그 후 그녀의 솔로 활동 역시 대단했습니다.   후세에 등장할 수많은 여성 Rocker의 이정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녀는 오늘 소개하는 다른 3명의 여성보컬보다도 더 확실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생각되는군요.

그녀의 많은 히트곡들 중에서 Fleetwood Mac 시절의 Riannon을 골라봤습니다.


4. Annie Haslam (Renaissance, ‘Let it Grow’)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Let-It-Grow.mp3|titles=Let It G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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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4인중 유일하게 영국출신인 애니 해슬램은 영국 그룹 르네상스의 보컬을 담당했습니다.   전율의 건반악기 주자라고 불리웠던 존 타우트와 함께 르네상스 사운드를 떠올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입니다.
그녀의 보컬 앞에는 항상 ‘청아한’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4-5옥타브를 소화하는 넓은 대역폭을 자랑하는 목소리라는 설명이 따라다닙니다.
그녀는 다른 3명과는 다르게 정통 성악을 전공한 보컬이었습니다.  르네상스는 진보적인 락그룹이었지만 그녀의 보컬은 클래시컬했고 그 점이 르네상스를 색다르게 보이게 했었죠.  물론 건반악기 주자인 존 타우트도 정통 클래식을 공부한 사람이었죠.

애니 해슬램은 르네상스 해체후에도 솔로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은 르네상스의 최전성기 시절앨범인 Ashes are Burninig에 수록된 Let it Grow입니다.

P.S – 위 4명의 여성 보컬들을 단 한곡씩으로 소개한다는 것은 정말 못할 짓이로군요.  아래에 그녀들의 대표곡을 한곡씩 더 선곡해보았습니다.


1. Karen Carpenter : Yesterday Once More  –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2-14-Yesterday-Once-More.mp3|titles=2-14 Yesterday Once More]

2. Janis Ian : In The Winter – 역시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05-In-the-Winter.mp3|titles=05 In the Winter]

3. Stevie Nicks : Dreams – Fleetwood Mac 최고의 명반, 그리고 최고의 곡…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10-Dreams.mp3|titles=10 Dreams]

4. Annie Haslam : Sounds of The Sea – 아~ 시원한 포카리스웨트 한잔을 마시는듯..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08/01/03-Sounds-of-the-Sea.mp3|titles=03 Sounds of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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