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방문자 돌파….-.- 그 주역은 ?

어제 갑자기 방문자수가 급증하더군요.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제는 2,303명이었는데 제 블로그 개설이후 최대 입니다.  평일엔 5-600명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2006년 올블로그 100대 블로거에 선정된 직후에는 평균 1,000명을 넘는 수준이었다가 2007년 상반기에 100대 블로거에서 누락된 직후 현재까지 5-600명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하루 2천명을 넘긴 경우는 올블로그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실시간 인기글 몇개 때문이었었는데 어제는 그때문이 아니었답니다.

왼쪽에 보이는 저 처자 때문이었는데요.  바로 국립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 김주원 때문이었죠.
구글을 통해 김주원의 이미지를 검색하려는 네티즌들이 예전에 딱 한번 올려놓은 제 블로그의 글을 찾아 몰려든 까닭이었습니다.
(문제의 글 보기 -> 발레를 연이틀 구경했답니다.  2006.12.26 )

2006년말 국립발레단의 연말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적었던 글이었는데 거기에 김주원의 사진이 있어 구글의 이미지 검색에 걸려들었답니다.

뭔일인가 하고 네이버 등 포털을 뒤져보니 김주원이 상반신 누드를 찍었다고 하는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누드의 힘이란…쯔쯔…덕분에 전 제 블로그사상 최다방문자를 기록하게 되었고 그 기록이 오늘 다시 깨질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검색으로 들어온 분들은 실망이 크셨을 겁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사진은 김주원의 누드가 아니니까요.

김주원 저 친구를 보고는 참 끼가 많을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요. (나쁜뜻의 끼가 아니구요) 게다가 외모까지 받쳐주니 CF모델로서도 손색이 없었고 춤사위 역시 국내에서는 정상급이니 최절정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모의 프리마돈나 누드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턱이 있었겠습니까.
저도 궁금하던데요 뭐

어쨋든 미모의 발레리나는 여자들에게 백마탄 왕자와 마찬가지로 막연하게나마 환상적인 존재이자 섹스심벌이니 앞으로의 상품성이 더 기대되는군요.  이게 춤사위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억속에는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최윤희가 그 시대 학생과 젊은이들의 심벌로 대표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김주원이 이 시점에서 혜성과 같이 대중앞에 서게 되었군요.   한명 더 꼽는다면 김연아 정도일까요?    오늘 얘기가 이상한데로 흐르는 것 같은데…

보통 전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섹스심벌, 로망…이런 스타들은 영화배우나 가수등이라기 보다는 저렇게 운동선수나 순수 예술분야일 경우가 많죠.  더욱 순수해 보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뉴스거리를 양산하게 될텐데 이제 본격적으로 연예계 스타와 같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좋든싫든 고달프게 생겼습니다.   그녀의 누드에 대해 찬반 양론이 분분하던데 전 아무생각이 없네요.  그게 뭐 옳다 그르다로 판단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서요.

ㅎㅎ 어쨋든 어제 일어난…묘한 기록경신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