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팝송 두개, 둘리스와 놀란스

By | 2007-06-22

301473588.mp3
지난번엔 Yes Sir I Can Boogie을 올렸었는데 그로부터 시간이 좀 지나 약간 머리가 크고 난뒤에 역시 엄청 유했했었던 그룹이 있었으니 그게 Dooleys와 Nolans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olans

Nolans의 Sexy Music은 그당시 나로서는 얼굴이 붉어질 만큼 야했던 노래였던 것 같다.  게다가 왼쪽과 같이 그룹을 구성하고 있던 언니들 하나하나가  그 당시로서는  노래 제목만큼이나 섹시해서 그 어렸던 나 역시도 거의 무조건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Sexy Music외에도 좋아했던 곡은 I’m in the Mood for Dancing이었는데 이 역시 Sexy Music만큼이나 좋았었다.  이 두곡은 지금도 애청중이다 ^^

아마도 이 언니들 역시 아라베스크나 보니엠과 같이 내한 공연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MBC에서 방송을 해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들이 내한하기 전부터 정말 난리였던것으로 기억된다.    지금 기준으로 봐서는 이들은 전혀 섹시한 축에 들지 않지만 그때 기준으로는 정말 대단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ooleys

둘리스의 Wanted를 들어보시라.  노래 만큼은 Sexy Music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다.  또 그만큼 히트를 했다.     그런데 나를 비롯한 내친구들에게도 노래에 비해서 가장 천대를 받았던 그룹이 아니었나 싶다.  
이유는 단순했다.  놀란스보다 못생겼으니까.  그런데다가 물량측면(?)에서도 딸리지 않는가 ?

그래도 이들 두 그룹의 대표곡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나오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역시 음악은  상상과 회상의 좋은 매개체인 것같다.

Facebook Comments

8 thoughts on “옛날 팝송 두개, 둘리스와 놀란스

  1. 정도령

    오호~ 놀란스와 둘리스, 당시 한국 팝시장(^^)의 양대 산맥이었지. 요즘이야 Sexy라는 표현이 칭찬으로 여겨지지만 그때는 정말 금칙어나 마찬가지였지. 아마 난 그때가 팝을 제일 좋아했던 시절이었던 거 같다. 이들 말고도 당대 활동했던 여가수로 올리비아 뉴튼 존, 쥬스 뉴튼, 블론디 등이 생각나는구만. 블론디야 아직도 활동 중이지만 올리비아 언니랑 쥬스 언니는 어디서 뭘 하며 사는지.. 옛날 생각난다. ㅋㅋ

    Reply
    1. demitrio

      올리비아 뉴튼 존의 피지컬이 거의 휩쓸었던 다니까… J 게일스밴스의 센터포드도 그랬고.. 아마 그 직후부터 마이클 잭슨이 급부상하기 시작했을걸? 그 다음부터야 잭슨이 다 평정해버렸지 뭐

      Reply
  2. Char

    둘리스의 원티드는 어릴때 아버지 때문에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여기서 다시 들으니 반갑네요. -ㅁ-

    Reply
  3. 놀라쓰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놀란스 테이프 파란색 지구레코드에서 나온거 아직도 갖고있는데..
    놀란스 노래는 다 좋지만 touch in the morning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둘리스의 wanted는 아주 예전에 TV에서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이라는 프로에서도 나왔었죠 이 노래도 놀란스만큼 쎅씨 했어요 여성멤버 둘이 남자 멤퍼 다리부터 어깨까지 touch하면서 올라오죠.. 그당시는 정말 야했는데..^^정말 좋은 노래들이에요
    둘리스..놀란스.. 이 오래된 팝들이 요즘 라디오에 심심치 않게 나오더라고요 들을때 마다 반가웠는데 이렇게 들으니 더 좋네요 ^^

    Reply
    1. demitrio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디게 섹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정말 요즘 가수들과는 비교가 되는군요 ㅎㅎ

      Reply

놀라쓰 에 응답 남기기 응답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