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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직전

(네이버 월드시리즈 전망 중 캔자스시티 우승전망에 힘을 실으며)

나도 그래서 캔자스시티에 한표.
불펜과 방망이 모두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메츠는 계속 떨어질거라 예상한 팀이었는데 기어이 여기까지 올라온 팀이지. 무시못해 게다가 미친놈이 하나 있는게 마음에 걸려

 

1차전 (캔자스시티 승리)

오늘 나올 수 있는건 다 나오는군. 역시 경기는 예상대로 되지 않는맛이 재미를 주는듯

믿는 구석은 모두 사라지는군 오늘

캔자스시티는 4차전 선발 크리스 영을 올려보내기까지… 오늘 진짜 총력전이군 메츠는 콜론이겠지

  • 1차전은 경기시청에 집중하면서 말이 없어진듯

 

2차전 (캔자스시티 승리)

오늘 디그롬과 쿠에토는 완전 투수전 모드.둘 다 엄청 볼끝이 좋다.어떤변수가 나오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지 않을까 ?어젠 진짜 나올 수 있는 모든게 나온 명승부였지

 

  1. 5초 1:0으로 뒤지고 있지만 쿠에토가 이정도 해준건 기대이상, 후반부 싸움에서 역전을 기대할만하다. 디그롬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투수는 아니니 말이지

  2. 메츠가 어제 진짜 뼈아팠던 것은 파밀리아가 맞았다는 것. 로열스 역시 불펜3대장의 핵심 에레라가 맞아나갔다는게 기분 나빴다. 안그래도 매드슨이 계속 맞고있는 터라 더더욱.. 그러나 웨이드 데이비스는 굳건했다. 결국 오늘도 불펜싸움에서 변수가 발생할듯..

  3. 메츠는 어제도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동점을 허용했다. 오늘 디그롬도 그렇게 될듯. 5회말 노아웃 1-2루인데 바꿀엄두를 못낸다 (말씀드리는 순간 동점타 ㅜㅜ)

  4. 걱정했던 머피의 폭주는 없었다. 2안타를 치긴했지만…

 

어제 메츠가 이겼다면 라가레스의 수훈이 컸는데 오늘은 선발, 그리고 방금 한점을 막아내네

디그롬, 무너지네…

이번 월드 시리즈는 호스머가 들었다 놨다 하는군.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스윕 분위기로 가네…

캔자스시티의 2차전 승리가 정말 값졌던 몇가지 이유
1. 쟈니 쿠에토 – 둘쑥 날쑥하던 쿠에토가 2안타로 완투한 것. 만약 지난 경기같이 무너졌다면 이번 시리즈는 험난했을 것. 다음 등판 기회가 온다해도 오늘같으리란 보장도 없음
2. 다니엘 머피 – 포스트시즌의 미친놈 머피를 볼넷은 줄 지언정 무안타로 막은것. 그러나 볼넷을 두개 줬음. 하지만 철저하게 견제하며 미칠 기회를 주지않음
3. 불펜휴식 – 1차전에서 총동원한 불펜전체에 이틀간의 휴식을 선사한것. 쿠에토가 잘될때 완투시키기를 잘한듯. 4차전 선발 영까지 끌어다 쓴 초강수를 둔 터라 더더욱 잘한 결정
4. 디그롬 – 까다로운 상대편 선발투수를 무너뜨린 점. 어제 하비에 이어 디그롬에게도 3점 이상을 뽑아낼 수 있다는걸 보여준 것이 정말 좋았음. 반면 메츠는 디그롬이 5회에 얻어 맞고있어도 쉽게 교체카드를 빼들 수 없었음
5. 존 니스 – 메츠가 애지중지하는 좌완 셋업맨 니스를 어제 2이닝 동안 괴롭히지 못했는데 디그롬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올라온 니스를 두들겨 3점을 빼냄. 이로써 메츠는 어제 파밀리아가 동점 홈런을 맞은것에 이어 불펜 전체가 언제든 공략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일듯

메츠가 바랬던 것을 모두 좌절시킴. 기분으로만 따지면 3승을 거두고 상대방을 벼랑끝에 몰아넣은 것 같은 느낌. 하나부터 열까지 잘풀린 경기로 모든 분위기가 90%는 캔자스시티로 기운 모양새.
허나 야구는 모르는법. 메츠가 이 기세를 반전하려면 신더가드가 완투에 가까운 투구를 해주고 파밀리아가 보란듯 경기를 마무리해야함. 또한 역시 기복이 심한 벤추라를 일찍 두들겨 강판시키고 불펜 3대장을 일찍 끌어내 자신감을 키우는 차원에서 추가점을 올려줘야 할듯. 요즘 좋지 않았던 매드슨과 챔피언십에서 5번이나 나와 피로감을 보이는 에레라를 두들길 수 있다면 4차전은 3일만에 등판하는 영을 만나게 되니 잘만하면 뉴욕에서 균형을 맞추고 다시 넘어올 수도 있을듯. 메츠는 활발했던 타선이 침체되어 있는게 가장 큰 문제. 두다외에는 모두 그런상태.

 

3차전 (메츠승리)

초반은 엄청난 타격전,이젠 좀 소강상태인가?신더가드 엄청 얻엊는중.

헐 말씀드리는순간 그랜더슨 역전홈런.벤츄라는 어차피 맞아터질줄 알았음.오히려 잘된듯.메츠가 반격하려면일찍 벤추라끌어내리고 불펜 불러내야 함.한점차라 지금이 딱 좋다

어제 시나리오를 각각 양팀 입장에서 하나씩 써냈는데 그 중 메츠에게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가 당첨되었다. 일단 선발투수 벤추라를 박살내고 주요 불펜 투수들을 끌어올려 이들도 두들겨야 하는데 너무 점수차이가 많이 나면 이들이 올라오지 않을테니 1-2점차를 유지하며 신더가드가 오래 버텨주는게 중요한데 메츠 입장에선 그동안 맞았던 필승조가 자신감 회복차원에서 파밀리아가 올라와 완벽하게 막아내고 끝내면 금상첨화라고 했었다. 이 과정에서 두다말고 부진했던 타선이 살아나야 하고…
결국 거의 그대로 되었다. 위험했던것은 신더가드가 초반에 너무 많이 맞아서 혹시 강판되지 않을까 염려했던 점과 로열스의 불펜 중 에레라와 메드슨을 박살내지 못하고 애꿏은 모랄레스에 뭇매를 가했다는 정도랄까..
내일은 어차피 4선발끼리의 싸움이라 타격전을 예상할 수 있는데 변수는 크리스 영이 3일만에 등판한다는게 제일 크다. 그래서 솔직히 내일 경기는 누가 이길거라 예상조차 못하겠다.
분명한건 내일 메츠가 이기면 그 다음은 아무도 모른다는거다. 하비와 디그롬이 두번모두 진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이지..

 

4차전 (캔자스시티 승리)

내년시즌 메츠는 일단 선발진은 걱정없겠구나. 셋업맨과 타선만 조금 손보면 또 우승하겠는걸?

저게바로 메츠의 고민… 5회 타석에 들어서는거 보고 한점 더 빼낸것 때문에 6회까지 가려고 하는구나..생각했다…믿을만한 불펜이라면 지체없이 대타를 쓰고 6회부터 마운드를 교체했을텐데 역시 한 대 맞아야 반응할 수 밖에 없는 메츠..

반면 캔자스시티는 지체없이 불펜가동. 그러나 소문처럼 철벽이 아니라는게 문제고 더 큰 문제는 메츠 타자들의 표정이 평범한 투수 상대하듯 임한다는거다. 이때문에 홈런을 하나 더 허용. 오늘 1-2점 승부라 결국 또 다시 불펜 총동원령이 내려질듯. 메츠가 엄청나게 앞서가면 패전처리라도 등판시킬텐데 그렇지 못하니 필승조를 또 가동한다. 그래서 오늘 깨진다면 막바로 열리는 내일 5차전은 엄청 부담될 듯..그래도 캔자스시티는 진짜 안무너지는 팀이로구나..진짜 끈끈하게 잘 조련되었네

헐~ 니스를 빼고 콜론을 올린다는건 파밀리아 2이닝도 감수한다는 뜻인가

마법의 8회 (월드시리즈 4차전)
콜린스 감독이 니스를 조기에 빼고 콜론을 올렸을때부터 파밀리아의 2이닝은 예견된 것이었다. 그랬다면 클리파드가 첫 주자를 내보냈을 때 미련없이 교체해야 했다. 어차피 시나리오는 클리파드가 불안하면 언제든 교체한다..였기 때문인데 여기서 일말의 미련을 두다가 주자를 두명을 둔 상태, 원아웃에서 교체를 한다.
뭐 파밀리아기 때문에 그것도 상관없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의 영웅 머피가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리면서 투아웃 2-3루가 될걸 한점을 내주고 원아웃 1-3루를 유지시켜 줘버린다. 이건 정말정말 뼈아픈 에러.
감독이 이 시점에서 올라가 투수와 내야진을 진정시켰어야 했으나 그대로 진행되었고 맥이 빠진 파밀리아는 연속 안타를 허용, 두 점을 더주고 5-3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자 캔자스시티는 에레라를 생략하고 올 포스트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웨이드 데이비스를 8회 시작부터 올린다.
오늘 메츠가 진다면 이건 너무 뼈아픈 상황…8회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모든게 메츠의 예상대로 가고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과연 이대로 무릎을 꿇을 것인가 ?…

끝났네…끝가지 쫄깃쫄깃

아…이거 심리적 타격 진짜 크겠는데…?

 

5차전 (캔자스시티 승리)

오늘 양팀 선발투수는 보는 사람이 숙연해질만큼 거의 인생 투구로구나. 정말 대단하다. 메츠는 힘이 빠질만한데도 그걸 극복하는구나…

어제에 이어서 콜린스감독의 의문의 결정. 역시 판단은 냉정해야…어제도 결국 그 타이밍 때문에 졌고 이번 월드시리즈 전체가 어찌보면 그렇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보다가 올시즌 처음으로 비명을 방금 질렀다.
웬일이니~~

오늘 이거 몇년갈듯…

머피에 대한 퀄리파잉오퍼 철회할듯…

내가 메츠 팬이었다면 어제 오늘 경기보고 암걸릴듯.
결국 연장 12회 점수를 내주고 방금전 2루수 머피의 통한의 실책.
다잡은 경기를 이렇게도 내줄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시리즈. 벌써 세 경기째임. 캔자스시티는 정말 무서운팀. 한두점 짜내기엔 거의 달인들. 투수기용도 기가막히네 이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몸풀기 시작.

완전히 무너지는중…

데니얼 머피는 월드시리즈 전체를 말아먹는구나…그 전까진 7홈런으로 MVP였던 친구가 말이지…야구 참 잔인하구만

이걸로 끝~ 스코어 7:2

 

이렇게 월드시리즈는 예상대로 캔자스시티의 4승1패로 끝. 두팀 모두 워낙 우승에 목마른 팀이었기에 한경기한경기가 재미있었고 선수 모두가 집중력을 보여줌.   포스트시즌 내내 네이버 생중계를 아이패드로 옆에 틀어두고 작업해서 야구는 정말 원없이 봤지만…정말 대단함. 작업이란게 글을 쓰는 거였는데 그렇게 안돌아가는 머리를 짜내며 글을 쓰는게 잘 안되더니 타임라인엔 엄청나게 쏟아냈다.

포스트시즌 기간중 타이필한 글을 모두 모으면 책이 한권 나올듯 (물론 그래봐야 잡스러운 얘기가 가득한 잡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