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6월 2017

수라냉면

By | 2017-06-29

  성남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도시로 40년전 산업화가 한창일때 생겨난 위성도시다.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같은 외지인이 많았을 것이고 서울에서 주거지를 구하기 비싸 외곽으로 나온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집이 넑고 안락해야 한다는 조건보다 몸을 뉘일 수 있는 집이라는게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성남은 언덕의 도시다. 가파른 언덕을 가진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높이가 낮은 연립주택들이 들어서… Read More »

파워포인트블루스(방송) – Preview

By | 2017-06-27

안녕하세요, 파워포인트 블루스의  김용석입니다. 오래전부터 생각은 해왔는데 이제서야 제 동영상 채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늘 올리는 동영상은 3분짜리 프리뷰입니다. 그동안 구상해왔던 것을 종합적으로 시험가동하고 방송의 방향을 알리는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다시들어보니 새벽에 녹음을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좀 꼬이긴했네요.  방송포맷에 대해 고민을 오래 했는데 프레젠테이션 방송이니 그답게 프레젠테이션 쇼로 가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편집과 같은… Read More »

Bath Toy Report (2차)

By | 2017-06-08

목욕탕 장난감 두 번째 시간이다. 지난번 소개한 것은 내가 보유한 제품들이었고 이번엔 내가 사고 싶은 제품들이다. 거두절미하고 리스트를 뽑아보자 1. JELLIES by Boon (12.99$) 흡착판이 달려있고 아기 주먹보다 약간 작은 반투명 해파리다. 서로 다른 색깔의 해파리 7마리가 들어있다. 내 생각에 아이들은 이런 기본적인 장난감으로 응용력을 발휘하여 더 재미나게 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양새와 컬러만으로도 벌써… Read More »

뜻밖의 통영여행

By | 2017-06-06

통영여행은 이틀전에 기획, 결정되었다.  이젠 여행이라고 해서 뭘 특별히 준비하거나 여러군데를 돌아다녀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렸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6월 연휴의 시작이라 고속도로가 막힐것으로 예상하고서도 오전 8시가 되어서야 집에서 나왔다. 아니나다를까 대전까지 3시간반이 걸리는 정체속에 겨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갈아탔고 그제서야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원래 계획은 점심시간쯤 도착해 수정식당에서 복국을 한그릇 먹는거였지만 너무 늦어서 뭘 할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