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16

헌혈열외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논산훈련소와 달리 각 지역의 향토사단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훈련소에서 신병을 모집한다. 수방사예하 5개사단이 구별로 서울을 5분하고 있었는데 이때문에 비슷한 연령대의 같은 지역에서 신병을 모집하면 거의 동문회 분위기였다.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 하나정도는 걸려들거나 적어도 한다리를 건너면 아는… Continue Reading →

태권소년

D병장은 좀 무뚝뚝해서 그렇지 사람은 나쁘지 않았다. 책임감이 크지도 않았고 애들을 괴롭히거나 챙기는 편도 아니어서 혼자 수련하는 사람같은 인상이었다. 내가 서무계로서 D병장을 기억하는 단어는 편지였다. 그는 매일 같은분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 겉봉의 명칭이 총재님이어서 난 그 대상이 누군지 감을 잡지도… Continue Reading →

달타냥의 탄생

우리 회사엔 자타가 공인하는 껄떡쇠 3인방이 있었다. K군, L군, G군이 그들이었는데 어쨋든 괜찮은 여직원에겐 어떻게든 들이댔다. 그렇지만 그들은 스토커도 아니었고 성희롱은 더더욱 아니었다. 내 의견으론 그들만큼 점잖게 들이대는 남자는 또 없었다. 그저 시간있으면 맥주나 한잔 하자, 오늘은 진짜 이쁘네 정도가… Continue Reading →

(코칭로그) 문화/예술 컨텐츠 스타트업들에게…

지난주 이틀동안 (2016.7.7~7.8) 문화융합컨텐츠센터에서 16개팀에 대해 1:1로 한 시간씩 코칭프로그램을 진행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미팅에 대한 1차적인 정리만 손으로 했었는데 이번부터는 다음만남을 위해 좀 힘들더라도 에버노트에 팀별로 단계별 코칭내용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만나는 팀이 늘어나니 정말 모두 기억하기 힘들더군요 ^^ 대략적으로만 정리하였는데도 8장이나… Continue Reading →

Visual Writing (2) 숲을 디자인하라

숲과 나무 – 숲을 디자인해야 한다 Drunkenomics의 엄격한 정형성과 비교해 볼 때 우리의 슬라이드는 자유분방하다. 청중은 처음보는 프레젠테이션을 이해하려고 스스로 사고를 형상화해 머리속에 그리며 슬라이드를 따라가지만 그 상상력은 넘어지면 산산조각나는 얇은 유리병처럼 매우 연약하다. 우리의 텍스트 크기는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고,… Continue Reading →

Visual Writing (1) 슬라이드웨어의 장점

전통적인 보고서와 슬라이드웨어 텍스트 위주의 전통적인 보고서를 대신해 파워포인트나 키노트와 같은 슬라이드웨어(Slide-ware)를 사용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더 쉽고 빠르게 이해시키고, 더 임팩트있게 전달하고, 더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8년 맥월드 엑스포에서 스티브 잡스가 맥북에어(Macbook Air)를 발표하면서… Continue Reading →

정후의 어린이날

다른 모든 아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정후는 장난감보다 돌멩이와 물 흙과 나무 동물과 곤충을 탐험하는걸 가장 재미있어 한다. 그건 사실 크게 돈이 드는 놀이도 아니다.  마님이 마침 신구대식물원에 가자고 해서 좋다고했다. 식물원 전체의 테마는 두꺼비와 개구리가 아니었나 싶다, 입구부터 졸졸 흐르는… Continue Reading →

스탠스 : 시작하기전 다섯 개의 질문

이 포스팅은 ‘문서기획전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다섯 개‘의 확장판이다.  2014.12월 당시에도 좀 더 자세히 다루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시간이 부족했던 관계로 운만 띄워놓고 말았었다. 사실 이 포스팅이 문서작성 5단계의 첫단계인 ‘스탠스’ 전체를 설명하는 부분이며, 앞서 포스팅한 ‘반응을 설계하라‘ 가 실전에서… Continue Reading →

강의만 하고 말것인가

이 생활을 시작하고 초기 1-2년간 강의경험을 쌓으면서 고민한건 교육생이 자건말건, 태도가 좋건 말건, 돌아가서 강의내용대로 해보건 말건 강의만 끝내고 강의료만 받아 챙기면 땡인가?..하는 질문이었다.  그에 대한 답은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그럴수 없다’였다. 강단에서 신발을 벗고 내려가 할 수 있다면 그들과… Continue Reading →

‘프레임-디테일-임팩트’ 4/5(화) 17:30, 강남토즈타워

한동안 공개강의를 못열어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PPSS의 이승환 대표의 제안에 홀딱 넘어가 거기서 주최하는 ‘어벤저스쿨‘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타이틀은 ‘기획서로 상대를 설득하는 필수요소 3가지 : 프레임-디테일-임팩트’입니다.  보고서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들으셔도 되고 작성보다는 내용의 얽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에 초점을… Continue Reading →

Rock, 학습효과

1. 정후, PMG- American Garage 이제 정후랑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화요일에도 그렇게 오후 내내 집에서 놀아주고 있었다. 거실엔 팻 메스니 그룹의 아메리칸 개라지 앨범을 틀어놓았는데 정후는 음악에 신경쓰지 않고 잘 놀았다. 앨범의 후반부쯤 접어들자 마님이 퇴근을 했는데 시끄러우니까… Continue Reading →

장기

부대평정 1991.7월초 헌병대에 자대배치를 받고 다음날 한 일은 아침부터 인사계와 내무반에 앉아 장기를 두는 일이었다.  첫 판은 백중세로 가는 듯 했으나 나를 얕잡아 본 인사계의 ‘포’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승부가 급격히 기울기 시작, 본진이 완전히 털리면서 인사계는 항복을 선언했다. 인사계는 혀를…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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