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4월 2014

바르샤 축구에 대한 단상

By | 2014-04-12

* 이 기사를 읽고나서 필받아 쓰기 시작한 글이니 이 기사들부터 읽으시라. 축구전술 역명제의 혁명, 풋볼리즘 박문성, 2014.4.10 1. 수년전 박지성이 챔스리그 결승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잉글랜드 홈그라운드에서 바르샤와 결승전에 선발출전했을 때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퍼거슨이 이전에 바르샤를 상대로 보여준 중앙에서의 박지성의 역할에 기대를 잔뜩 걸고 있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3:0으로 안방에서 털리고 있는 맨유를… Read More »

이어폰 세탁

By | 2014-04-12

1. 어제 후드티안에 애플 인이어이어폰이 들어있다는걸 깜빡하고 세탁을 해버렸다. 아침에 건조기 입구에서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삭하게 마른 옷이 아니라 이어폰이었다. 따뜻한 물에 씻겨지고 더운 바람에 건조되어서인지 마치 사발면에서 면만 꺼내놓은것 같이 꼬불꼬불하게 뭉쳐져있었다. 2. 조나단 아이브가 설계했다는 새로운 애플 이어버드가 아이폰5에 딸려왔지만 걱정대로 내 귀에 맞지 않았다. 할수없이 난 2010년경에 산 인이어를 계속 사용할… Read More »

임채욱 전시회에서

By | 2014-04-10

오늘은 일하러 화랑에… 임채욱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해설합니다. 사진작품을 한지에 프린트했는데 정말 수묵화 같더군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붓을 듬뿍 적셔서 한지에 그윽하게 배어나오게 하는 느낌을 사진으로 찍다뇨… 아라아트센터에서 이달말까지 무료로 전시회가 열린답니다   1. 오늘 임채욱 전시회는 계획을 잡고 방문한 것이 아니었다. 그 넓은 전시장에 거의 나 혼자…거의 다 감상했을 무렵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알고보니 딱… Read More »

프레지에 대한 단상

By | 2014-04-10

1.  가끔 강의중 쉬는시간이나 끝나고 나서 키노트, 파워포인트, 프레지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어떤 것이 가장 좋으냐는 질문이 대부분이다. 뭐 당연히 던질만한 질문이지만 어찌보면 어리석은 질문이기도 하다. 내 대답은 대략 이렇다.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다” 2. 어떤 연주자는 펜더 텔리캐스터를 기가 막히게 치고 누구는 깁슨 레스폴로 명곡을 만들어 낸다. 펜더와 깁슨 둘 중 어떤게 더 좋으냐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