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2월 2014

Idea Dictation : 남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 ➋

By | 2014-02-28

좋은 정리의 요건  내가 듣지 않았던 TED강연을 누군가 요약정리해 놓은 노트가 있다. 내가 그 노트를 봐야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짧은 시간에 강연자의 메시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만약 ➀ 짧은 시간내에 읽을 수 없다고 판단되거나 ➁ 읽고 난 뒤에도 핵심이 무엇이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면 난 차라리 15분짜리 TED 영상을 직접 보기로 결정할 것이다.  – 물론 훌륭한 요약노트를 보고나서 나도… Read More »

Idea Dictation : 남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 ➊

By | 2014-02-27

생각정리 연습 시리즈 1 : Idea Dictation  논리전개와 구조설계를 위한 최상의 생각정리 연습   프롤로그 난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예전엔 세계대회 결승전에 나선 조훈현과 섭위평의 대국을 생중계로 지켜보았고 이후로도 이창호, 이세돌의 대국을 보곤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건 그 대국을 지켜보는 자들이 가만히 지켜보지 않고 참 부산스럽게 움직이더라는 것이었다. TV로 대국을 중계하는 국수는 계속해서… Read More »

생각정리 워크샵 실습요약

By | 2014-02-20

2014.2.17~18 양일간 열렸던 생각정리 워크샵, “비주얼씽킹을 위한 생각정리”에서 나온 2개의 TED 비디오에 대한 저의 정리 방법을 올립니다.  강의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굳이 제 방법(도형을 주로 쓰는)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남의 이야기를 분석할 때나 나의 논리를 설계할 때 어쨋든 한 장으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실습1. 한스 로슬링의 세계인구증가에 관하여   실습 2 : 한스로슬링과 마법세탁기 이건… Read More »

저 평가된 프레젠테이션 책 두 권.

By | 2014-02-10

  낸시두아르떼의 Resonate은 앞서 출간된 Slideology의 프리퀼 적인 성격입니다. 전작이 비주얼측면이라면 이 책은 스토리와 구성에 맞춰져있죠. 이분의 책 두 권을 모두 보고 저와 고민하는 바가 거의 같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여러책을 읽다보면 저자들의 고민이 거의 한 군데서 만날만큼 유사하다는 겁니다. 물론 그 해법이나 분석은 서로 다르지요. 이 책은 이야기의 구성과 전개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묻어나는 책입니다.저와… Read More »

층간소음 문제(아카이빙)

By | 2014-02-09

1. 이사온지 4개월쯤 되었는데 아래집에서 셀수없이 시끄럽다는 전화를 받으니 사는게 한편으로 우울해진다. 정후는 놀기를 원하는데 놀면 소리가 안날 수 없다. 이로써 집에선 놀 수가 없어졌다. 계속 분쟁으로 이어가며 서로의 체력을 소모하느니 우리가 다른데 이사를 가자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제 집을 다시 알아봐야겠다. 2. 작년 이사오자마자 우리는 괜찮은 떡집을 수소문하여 떡을 맞춰 아래층에 들고가서 인사했다. 우리가… Read More »

한량수영 (아카이빙)

By | 2014-02-09

1. 처음 수영을 배운건 10년쯤 전.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내가 뭐 선수될 것도 아니고 빨리 해서 뭘해 ? 접영같은거 잘해서 뭘해 ? 접영이야 거의 보여주기 영법아닌가 ? 됐어~ 난 그냥 물에 빠져죽지 않고 스무스하게 갈 수 있으면 돼. 10년이나 수영을 했으면 잘해야 하는데 난 중간에 하도 많이 빼먹어서 정신차리고 1년 수영 열심히 다닌놈 정도의 실력을… Read More »

옛날 공장이야기..(아카이빙)

By | 2014-02-09

쿠폰이야기 #1 93년 미국이란 나라를 처음가보고 ‘여기가 쿠폰의 나라구나’란걸 실감. 우린 여행하면서 매일 시외곽 휴게소나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쿠폰북을 구해서 공중전화에서 방이 있나 전화를 걸고 댕겼다 그 뒤로는 쿠폰부터 찾았다. 쿠폰없는 호텔은 거의 없으며 밥집도 마찬가지라 생각. #2 98년 미국 HSN으로 출장갔을때 고객에게 발송하는 DM을 하나 복도에서 주웠는데 마침 그 회사 마케팅팀에서 쿠폰 오퍼레이션 하는 담당자를… Read More »

굴레방다리를 보내며…

By | 2014-02-05

일단 바로 위의 메탈곡 플레이를 누르고 읽기 시작하시라. 아현 고가(일명 굴레방다리)가 45년만에 철거된다는 소식이다. 2월 8일부터 공사한다네.  한 때 매일 저 다리를 넘나들었던 때가 있었다. 1987년이었는데 그 땐 내 재수시절이었다. 나는 망원동에 살았고 서울역앞의 단과학원인 대일학원에 다녔다. 새벽반을 듣느라 난 아침 5시쯤 361번 버스 첫 차를 타고 집에서 출발했다.  평소 망원동에서 서울역까지는 최소 30분 이상… Read More »

음악은 아날로그

By | 2014-02-02

        1. 어제 우연히 Peter Paul & Mary의 1965년도 BBC 공연실황 비디오를 유투브에서 찾아내곤 한동안 감상에 젖어 끝까지 그걸 지켜봤다.  그리고나서 ‘그들에 대한 자료를 좀 읽어봐야겠다’란 생각에 iTunes Music Store와 AllMusic, Wikipedia에서 이들의 바이오 그래피를 읽다가 내가 항상 앉아있는 책상 왼편에 언제나 손에 닿을 거리에 백과사전을 꽃아두고 있었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90년대 후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