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2-12-05

그냥 시시콜콜한 얘기

By | 2012-12-05

오늘은 분리수거 하는날, 수요일 오후 6-10시 사이에 버리지 않으면 며칠 기다려야 한다. 쓰레기 담당인 나는 (우습게도) 수요일 저녁엔 약속을 거의 잡지 않는다. (집이 쓰레기장이 되지 않으려면..) 나를 비롯해 모든 집에선 폭탄을 잔뜩 장착한 폭격기처럼 양손에 쓰레기를 가득들고 속속 현관문을 이륙하여 쓰레기장으로 날아간다. 쓰레기장이 가까워질수록 물경 1천세대중에서 모여든 남녀노소 폭격기들이 장관을 연출하며 목표지점에 폭격을 가하기 위해… Read More »

보안과 생산성 사이의 결단

By | 2012-12-05

기업의 조직은 묘하게 군대의 그것과 닮아 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인류 최초의 조직은 행정적인 조직보다 군대조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살아남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서 싸우거나 사냥을 하는 것이 사람을 다스리기 위한 조직보다 더 일차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대는 생사를 걸어야 하는 조직으로 전투에서 패하거나 승리했을때의 경험을 빠르게 조직에 반영하여 다시 전투에 나서야 하는 필사적인 조직이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