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1-07-15

웃기고도 슬픈 군대 에피소드

By | 2011-07-15

어느 맑고 화창한 오후 , 갑자기 박병장이 행정반으로 헐레벌떡 뛰어왔다.  원래 이 시간쯤이면 같은 군수/보급계원들끼리 PX에서 노닥거리고 있어야 했는데 말이다. 게다가 박병장은 평소 그렇게 헐레벌떡 스타일이 아닌 위인이었기에 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박뱅~ 무슨일이십니까” (박뱅=박병장님의 애칭:필자주) “야~ 803호 빨랑 가져와. 보급대 간다” 뭐 다들 알다시피 군바리 찦차엔 번호가 달려있다. 보통 세자리인데 헌병대는 어느 사단이나 8로 시작한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