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3월 2011

Santana 내한공연 갈것인가 말것인가

By | 2011-03-03

사실 산타나를 잊고 산지 꽤 되었다. 사실 이 아저씨는 기타에 있어서는 제프 백,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만큼이나 대가의 반열에 올라있는 양반이다. 이미 고딩시절부터 유로파나 삼바 파티 같은 곡이 여러 기타 대가들의 명곡들과 함께 소니 워크맨안의 기타명인 컬렉션 테잎에 녹음되어 반복 청취되었다. 산타나의 기타 색체는 라틴 특유의 감각을 녹여넣은 유니크함 그 자체였다. 사실 이 점이… Read More »

수영일기외 잡다한 일상Log

By | 2011-03-02

1. 오늘은 3월들어 수영 첫날이었다.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역시 3월이라는 숫자의 위력이 나타난 날이었다고 할까 ? 갑자기 초급반에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한겨울엔 매월 10명 미만의 초급자들이 새로 들어오는데 이번엔 어림잡아도 20명은 되보인다. 20명이 벽을 잡고 나란히 발차기를 하는 장면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 하다.  나야 뭐 날라리 회원이니 중급반에 만족하며 오래 머무르고 있는데 그래도 수영장 물밥이… Read More »

엘비스 코스텔로 내한공연 후기

By | 2011-03-02

1. 2011년 2월 27일 열린 엘비스 코스텔로의 내한공연은 개인적으로는 많은 갈등을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 일단 상반기에 봐야할 내한 공연들이 즐비하다는 점이 나를 망설이게 한 첫번째 이유였고 이걸 보러 같이갈 사람이 없다는 것이 두번째였다. 그 외에도 비가 오는 약간 쌀쌀한 날씨, 새벽부터 일어나 용인까지 가서 승마를 빡쎄게 한 덕분에 욱신거리는 다리 등이 나를 더욱 갈등하게 만들었지만… Read More »

플롯과 시퀀스 ④ : 메시지중심의 설계

By | 2011-03-02

플롯과 시퀀스에 대한 지난 세 번의 연재에서 나는 영화 산업에서 쓰이는 플롯과 시퀀스라는 개념이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 작성에도 유용하다고 하였으며 영화 킬빌을 예로 들어 복수극이라는 패턴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작성하는 ‘인과관계’가 분명한 보고서에 어느 정도 들어 맞는다는 것을 ‘해결사 플롯’으로 설명했다. 우리가 보고서의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리고 그것을 통해 최초의 플롯을 구상하고 거기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5~6개의 시퀀스들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