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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의 추억

By | 2010-08-27

회사를 그만두고 한달가량 쉬고있는 입장에서 그냥저냥 놀기만 했다가는 우리 마님의 눈밖에 나기 십상이었다. ‘무노동 무임금’이 아닌 ‘무노동 가사일’ 원칙을 신혼초에 주장하며 못버는 사람이 당연히 가사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건 나였다.  그래서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은 내 일이 되었는데 어차피 할거 그동안 못한것들을 하나씩 해보자는 생각에 시간이 날때마다 구석에 쳐박혀있는 것들을 정리하거나 버리는 일이 매일같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