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9월 2009

주말동안 뒹굴거리면서

By | 2009-09-21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벨바톱과 박지성이 웬지 겉도는것 같은 느낌. 그에 비해 플레쳐는 이제 없어서 안될 단단한 입지를 다져가는 중. 맨시티가 호빙요, 아데바요르, 산타크루즈만 복귀한다면 내년 4월 리턴매치에서는 맨유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듯…그래도 맨유는 맨유네…현재 빅4이거나 빅4에 진입한다고 할만할 팀들을 연달아 잡아내고있음. 아스널, 토트넘, 맨시티… 첼시나 한번 잡아 보든가..오웬은 왜 별명이 ‘원더보이’인지 스스로 보여주는구먼…저놈의 킬러본능은 감탄스럽기 그지 없단말야… Read More »

비틀즈 크로니클과 음악서적 몇가지

By | 2009-09-19

젠장 지지난주에서야 비로소 비틀즈 전앨범이 디지털로 리마스터링 되어 나왔다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사실 거의 모든 앨범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만원이나 하는 스테리오버전 리마스터링 CD와 별도로 십수만원하는 모노버전의 CD들을 살 마음은 없었다. (아니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어판으로 나온 비틀즈 크로니컬은 애써 외면하기 힘들었다.  하나 더 알게된 사실은 콘솔게임에서 돌아가는 The Rock Band란 게임의… Read More »

弔匣文(조갑문) : 내 지갑을 조문하는글

By | 2009-09-18

유세차 2009년 9월 18일에, 직장인인 나는 나의 카드지갑에 이별을 고하노라. 흔하디 흔한것이 카드지갑이요. 세미나 기념품으로 넘쳐나는 것이 너이지만 너와의 정이 그동안 각별하여 이 글로써 너를 추모하노라. 나는 본디 지갑이 있어 여러장의 카드와 영수증, 신분증과 지폐를 수납하여 다녔다. 지갑 역시 주인의 성품을 닮아 튀지 않고 가벼우며 저렴하여 실용적이었으나 손에 들기는 귀찮고 바지에 넣자니 모양새가 안나오는 지갑은… Read More »

오랜만의 산행, 관악산

By | 2009-09-16

지난 9월 5일 토요일. 매달 산에 가는 행사가 회사에서 있어 이번엔 우리팀이 준비할 차례가 되었다. 억지로 가는 행사라 다른팀들은 다들 청계산같이 완만한 산을 후다닥 갔다 오는걸 선호했고 심지어 지난번에는 우면산도 있었다. 그래서 관악산으로 가기로 결정… 코스는 그래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서울대 공학관에서 과천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다들 저질체력인데다가 너무 무리한 코스라도 도전했다가 사고가 나지 않을까 싶어… Read More »

iTunes LP 구입 : The Doors

By | 2009-09-15

오늘밤도 음악을 사모으러 벅스에 들어갔다가 찾는 Foghat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미국 아이튠계정을 홍콩으로 이사보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방법으로 세탁하여 뮤직스토어로 음악을 사러 들어갔습니다. 에구…근데 산다는 Foghat은 안사고 그만 새롭게 서비스되는 iTunes LP하나를 질러버렸습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앨범이었는데 이놈의 호기심 때문에 말이죠. 바로 도어즈의 데뷔앨범입니다. iTunes LP는 더 비싼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12.99$입니다. 거기에 40주년 기념반이라… Read More »

정선여행 ②, 하이원 리조트

By | 2009-09-14

한여름에간 하이원 리조트도 나쁘지 않았다. 일단 1박에 7만원하는 방값이 맘에 들었다. 방2개에 화장실2개, 거실에 발코니까지 있는 룸이 7만원이면 말이다.  산꼭대기에 와있는듯 한 풍경하며, 차고 싱그러운 공기도 그랬다. 우리는 아침에 레일바이크를 타고나서 화엄동굴 구경을 거쳐 오후에 리조트에 도착했는데 레일바이크 타는곳에서 한시간 이상 달려야 도착하니 참고하시라. 다음날 아침 여름에 스키장에서 할건 곤돌라 타는 일밖에 없다 생각하고 곤돌라를… Read More »

축구와 아이팟에 대한 복잡한 심경

By | 2009-09-14

9월 9일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와 지난주말 EPL경기를 보고있으면서 심경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듯하여 심히 복잡했다. 왜 그랬을까 ? 1. 미디어 이벤트 오우~ 스티브잡스의 재등장!! 1분간 이어지는 기립박수~~ (좋다좋아) 카메라와 GPS가 없는 아이팟터치~~ (피유유~~ 맥빠지는 소리) One more thing !! ~ ~ (그래 그럼 그렇지) 동영상만 되는 나노 5세대 등장~!! (피유유~~) 그래도 같은 가격에 32GB 터치~!… Read More »

ITMS + 벅스뮤직 = 최상의 조합

By | 2009-09-12

Genius Sidebar의 유혹에 넘어가다 아이튠에서 지니어스 사이드바가 생기고 난 후 부터 음악화일들이 부쩍 늘었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니어스가 계속 관련음악을 추천해 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서비스의 유인력(?)이 증강되고 있어서 이다. 며칠전의 미디어 이벤트에서도 나왔듯이 지니어스 음악추천 엔진은 이제 거의 50억곡의 데이타베이스를 쌓았다고 한다. 즉, 이 엔진은 내가 음악을 듣는 패턴을 고대로 ITMS로 끌고가 그것들을 다른사람들의… Read More »

정선여행 ①, 레일바이크

By | 2009-09-08

정선의 레일바이크는 이제 명소가 되었더군요. 전에 속리산에 다녀오면서 문경에서 한번 탄적이 있었는데 정선의 레일바이크는 코스도 더 볼만하고 시설도 좋더군요.  레일바이크 때문에 새벽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숙소인 하이원리조트로 향하지 않고 바로 레일바이크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오전 11시 표를 현장 구매했는데 2인승과 4인승이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있다면 4인승이 더 적당할 겁니다.  출발지에서 볼 수 있는 저 여치모양의 건물(구조물?..어쨋든)이… Read More »

초보기획자를 위한 4가지 Skill-Tree ②

By | 2009-09-08

샐러리맨들이 흔히 하는 ‘파워포인트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으로 나는 지난 시간부터 기획자를 위한 4가지 Skill-Tree에 대한 개념을 내놓고 몇 회에 걸쳐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중이다.좋은 기획자로서 파워포인트를 잘하고 싶다면 위의 4가지 스킬세트를 조화롭게 발전시켜야 한다. 어느 한쪽 스킬에만 치우치게 된다면 균형잡힌 기획자 보다는 ‘기술자’가 되기 쉽다.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와… Read More »

iPhone 논쟁에서 고객은 봉인가 ?

By | 2009-09-02

지난 수년간 아이폰의 국내 출시 떡밥에 일희일비하면서  이제는 거의 공중부양 단계에 이르러, 어떤 떡밥이 나오더라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이갑자 내력을 단전에 모으게 되었다. 그 동안 소설을 써내면서 자신들의 무식함을 온천하에 증명한 IT기자 양반들과 여론을 관망하면서 온갖 떡밥을 음으로 양으로 뿌리던 통신사, 제조사, 방통위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는 바이다. 그동안 국내 언론들이 보도한 바를 대략적으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