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09-03-07

Cowboy Song : Thin Lizzy

By | 2009-03-07

확실히 아일랜드 출신의 밴드와 뮤지션들은 뭔가남다른 데가 있다.  60년대 말 결성된 Thin Lizzy역시 그랬다. 이 밴드의 Key-Man은 왼쪽에 보이는 Phil Lynott (필 리뇻) 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브라질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아일랜드 사람이어서 흑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 어쨋든 그 감성만은 아일랜드의 것이었나보다. Thin Lizzy는 70년대 중반 The boys are back in town을 크게 히트시켰는데 그때 발표한 앨범이 Jainbreak였고… Read More »

야구공…

By | 2009-03-07

아마 작년 11월쯤이었나 보다.  한 5년만에 다시 사무실에 야구공이 등장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기분이 쭈욱~ 다운되었을 때 야구공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는데 그게 버릇이 되었다.  야구공의 실밥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기분이 조금 차분해 지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엔 사무실에 언제나 야구공과 글러브, 배드민턴 라켓, 농구공과 축구공이 있었다. 그리고 점심시간만 되면 그들중 하나를 골라가지고 땀이 비오듯 쏟아질때까지 가지고 놀다가… Read More »

허영만 화백의 싸인

By | 2009-03-07

지금 기억하기론 아마 이날 기분이 그리 좋진 않았던 것 같다. 2월초에 내가 하고 있었던 일 자체가 짜증을 감수하면서 해야했던 비생산적인 일이었다. 아예 팀원들을 다 퇴근시키고 느긋하게 음악을 들으면서 지긋하게 일하리라 마음먹었다. 밤 10시쯤 되어 입도 심심한데다 끊었던 담배가 다시 생각나서 회사 바로앞의 훼밀리마트엘 갔다. 시원한 캔커피와 담배를 하나 사서는 회사 현관앞에서 오랜만에 담배를 피워물었다.훼밀리마트 바로… Read More »

퇴근길…Street Dream

By | 2009-03-07

이제 해가 좀 길어진모양이다.  2월 중순 어느날 퇴근길…여섯시반쯤 되었나보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했다. 한달전만 해도 이 시간에 나오면 완전히 밤이었는데 말이다.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는 이무렵이 난 이상하게 좋다. 가로등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역시 내가 기다리는 4432번 버스는 10분이 넘도록 올생각조차 안한다. 퇴근시간인데도 버스정류장엔 나혼자 뿐이다. 나무가지 사이로 초저녁 별이 하나 보였다. 음… 아직 이른 시간이고 완전히…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