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월 2009

그때 그시절 : 홈커밍데이

By | 2009-01-10

우리과는 몸으로 때우는 행사가 거의 대부분의 놀거리였던 것 같다.  말 그대로 몸으로 부데끼야하는 행사들이었는데 졸업생과 재학생이 모두 모여서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노는 ‘홈커밍데이’ 역시 처음엔 그랬다. 그냥 앉아서 고분고분 노는것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우리는 승냥이 같이 항상 걷고 움직였다.  95년 졸업해서 두번째로 참가했던 96년의 홈커밍데이 역시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 뒷산이 북한산이다 보니 우리는 아침에 모여서… Read More »

PMG : The Roots of Coincedence

By | 2009-01-09

[audio:725985873.mp3] Pat Metheny Group의 신보인 Imaginary Day를 받아든 나는 사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1997년)  First Circle이나 Offramp와 같은 80년대 명작이나 70년대 후반이자 그룹 초기에 선보였던 주옥같은 앨범들하고는 너무 수준차이가 심해서 이제는 확고하게 Pat Metheny Group도 저물어가고 있다고 속단할 만큼 그랬다. 그렇지만 그건 정말 속단이긴 했다.  처음 PMG를 접할 때에도 Offramp가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도 못했던 나였기 때문이다.… Read More »

수영일기 : 이제 예전의 감이 오는군

By | 2009-01-09

수영을 다시 시작한지 한달이 좀 지났다.  지난 12월은 사실 빼먹은 날이 더 많아서 감각을 찾는데 애를 먹었었는데 이번주부터는 물을 타는 느낌이 많이 좋아졌다. T자 누르기, 롤링, 물잡기 등은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어느 한부분이 조금 석연치 않았다.   그러고 있는데 지난 시간에 강사가 물속을 지나치고 있는 나에게 한마디 던졌다. “팔꿈치가 낮아요~~” 오호라….팔꿈치가 그동안 낮았구나. 내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