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5월 2008

촛불, 쇠고기 그리고 …

By | 2008-05-31

정부고시가 있던 5/29일 프로젝트 회식이 있어 잠시 분을 삭혀야했지만 시청근처에서 1차만 마치고 막바로 시청광장으로 향했습니다.   거의 9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이라 간신히 행렬의 끝에 붙었었죠.  종각근처까지도 저는 여전히 꼴찌로 술냄새를 풍기며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운상가까지 걸어가서 뒤를 돌아보니 제가 더이상 꼴등이 아니라 행렬의 거의 중앙이더군요.   제 걸음이 빨랐던 것이 아니라 행렬이 불어나 버린… Read More »

야식으로서의 냉면…

By | 2008-05-12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한다.  사실 날이 더워지는 것과 야식은 별 상관없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야식의 종류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라면은 좋긴 하나 밤에 먹고 자는건 부담스럽다.  다음날 속도 거북스럽고 말이다. 냉면은 그런면에서 좋은 대안이다.  부담도 없고 소화도 나름 잘되고 속도 채울수 있으니 말이다. 야식으로 먹을것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냉면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물냉면이라면… Read More »

주왕산여행

By | 2008-05-09

지난주 연휴때 주왕산을 다녀왔다.  주왕산은 안동에서 동쪽으로 한시간을 더 달려 청송군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데 서울에서는 멀지만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주왕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숙소는 달기약수근처의 주왕산 관광호텔을 잡았는데 인터넷 호텔 할인 사이트를 이용하면 6만원선이지만 직접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도 7-8만원 수준이다.    달기약수 근처에 있는 이 호텔은 청송군 유일의 호텔로서 솔기온천을 끼고 있는데 숙박객에게는 50%할인해준다.… Read More »

두물머리

By | 2008-05-09

가끔 회사일을 내팽개치고 어디론가 확~ 떠나버리고 싶을때가 누구나 있습니다. 10년쯤전에 회사동기가 차를 가지고 출근하다가 갑자기 회의감이 밀려와 그길로 진로를 동해바다로 돌리고 회사에 전화를 걸어 팀장에게 월차를 내더군요. 옆에서 산더미같은 일에 쌓여있던 저는 그 전화를 받는 팀장의 얘기를 듣고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가끔 회사일이 짜증나면 그 생각을 하게 되었죠.그리고 언젠가 부터는 실제로 그런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Read More »

표를 그리는 팁 몇가지

By | 2008-05-08

파워포인트 블루스 아홉번째 이야기표를 그리는 팁 몇가지 ‘표’는 직장생활의 보고서에 있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엑셀이나 워드에서 작성하는 표는 파워포인트에서 그려낸 표의 느낌과는 다르다.  딱딱하게 작성된 표들은 내용마저도 딱딱해보인다. <그림1>과 같은 표가 그렇다. 워드로 작성된 보고서에서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파워포인트로 작성되면 슬라이드에 커다란 사자우리나 철창을 넣어놓은것 같이 답답해 보인다. 즉, 내용들이 각각의 철창에 갇힌 것…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