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 다람쥐의 묵사발
양평에서 퇴촌, 팔당댐을 거치는 도로는 얼마나 많이 지나다녔는지 길 모퉁이 마다 어떤 표지판이 걸려있는지 모조리 외워버릴 지경이었다. 수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미사리-팔당댐을 잇는 직통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차로 가려면 팔당대교를 건너고 다시 팔당댐 위를 지나서 돌아가야만 했다. 어쨋든 나는 그 도로를 참 많이도 다녔는데 심심하면 아내와의 주말 드라이브 코스를 그쪽으로 잡았기 때문이었다. 팔당대교에서 퇴촌방면으로 약 7km떨어진 지점에 문제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