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10월 2005

멘디에타의 추억…

By | 2005-10-30

사실 맨유로서는 정말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경기로 남을만한 경기가 바로 어제 경기였습니다. 어제의 멘디에타는 딱 5년전의 그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멘디에타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때였습니다. 1999-2000시즌 챔스리그에서 멘디에타가 이끄는 발렌시아는 16강에서 맨체스터에 이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 이때 발렌시아는 3:0으로 맨유에 완패했고 또 한번은 0:0으로 비겼습니다.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를 제압했고 뮌헨은… Read More »

토튼햄 vs 아스날 관전평

By | 2005-10-29

전 아스날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는 ‘아스날이 이제는 이 지경까지 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에이라와 앙리가 없었고 피레와 반 페르시에는 선발출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이토록 토튼햄에게 당할줄은 몰랐습니다. 반대로 토튼햄의 입장에서는 전반전에 아스날의 숨통을 끊어 놓지 못한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왼쪽에서 데포의 기가막힌 페인트에 이은 낮게 깔리는 크로스가 저메인 지나스의 발끝만 스쳤어도 경기가 이렇게 끝나지는 않았을… Read More »

맨체스터-릴 관전기..

By | 2005-10-19

지난번 레알이 리옹에게 개망신당하는 꼴을 보고 프랑스리그가 역시 만만찮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에 아인트호벤이 리옹과 모나코를 막지 않았더라면 이들 두 프랑스팀이 작년 챔스리그에서 일을 냈을겁니다. 작년 챔스 4강전에서 아인트호벤대신 리옹이 AC밀란과 붙었더라도 밀란이 깨나 고생했을겁니다. 릴의 경기는 최근들어 안정환이 소속한 FC메츠와의 경기를 통해 보았는데 솔직히 그 경기가 졸전이어서였는지 릴의 인상이 강력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 인상이… Read More »

박지성-이영표 : 이제 동료들의 신뢰를 쌓아라

By | 2005-10-14

토튼햄과 맨유의 어제 경기는 결과를 떠나 참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리그의 2위와 3위를 달리는 팀들간의 한판이라는 점이 그렇고 이영표와 박지성의 소위 코리안더비 매치였기 때문에도 그랬습니다. 중계팀에서도 이를 인식한 듯 이영표와 박지성을 중간중간 계속 비춰주더군요. 이 경기에서는 양팀의 공격옵션들도 모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는데요 토튼햄측에서는 미도-데포-킨을 동시에 볼 수 있었고 맨유쪽에서는 루니-반니-지성-호나우도-로시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