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Music

나는 록의 전설이다…를 보고

By | 2011-07-10

아…이것 참…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나는 록의 전설이다’를 찾아서 보고 말았다. 역시 보고나니 복잡한 심경이랄까… 얇팍한 MBC의 기획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영국의 탄광노동자로 대처 정부에 대항하여 장기파업을 벌이던 빌리의 아버지는 아들 빌리가 발레에 재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그 한밤중에 빌리를 가르치는 발레선생의 집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긴다. 그가 선생으로부터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빌리의… Read More »

Natale by Angelo Branduardi

By | 2011-07-06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7/Natale.mp3|titles=Natale] 지난주 광주에서 강의를 마치고 호남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가는데 전주 못미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과 마딱뜨렸다. 어찌나 세차게 비가 퍼붓는지 도저히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태여서 차를 2차선으로 빼고 시속 70킬로 정도를 유지하면서 논산까지 갔다. 신기하게도 논산부근부터는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천안쯤에선 거의 그쳐가고 있었다. 거의 네 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했는데 그래도 피곤하지 않은 것은 항상 음악을… Read More »

세상에서 제일 후련한 RATM

By | 2011-06-14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6/02-Killing-In-The-Name.mp3|titles=02 Killing In The Name] 새벽부터 운전을 하면서 갑자기 RATM의 곡에 꽃혀서는 Killing in the name을 엄청 크게 틀어놓고 차의 윗뚜껑을 열어젖힌채 집까지 왔다. 후우 아무리봐도 RATM만큼 후련하게 질러대는 그룹도 없는듯 하다. 마지막에 Mother F_cker~!!를 RATM과 함께 크게 외치고나니 속이 다 후련해진다. 이 친구들 진짜 다시 결성해서 한번만 더오지~ 예전에 안간게 너무너무너무 후회된다. 제길~ 이제… Read More »

iTunes Match : Win-Win 모델인가 ?

By | 2011-06-10

한국시간으로 지난 6월 7일 새벽에 발표한 애플의 소프트웨어 트로이카는 IT업계에 다시금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나 스티브 잡스가 iCloud를 발표하면서 마지막에 One more thing으로 언급한 iTunes Match란 서비스는 정말 메가톤급 폭탄과 같은 선언이었습니다. 아이튠즈 매치는 iOS 5와 함께 올 가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는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 어떤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 벌써부터 뉴욕타임즈, 포브스, 타임… Read More »

Hang ‘Em High by Booker T. & The MGs

By | 2011-04-27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4/13-Hang-Em-High.mp3|titles=13 Hang ‘Em High] 아 ~ 오래동안 음악에 대한 포스팅이 없었던 것을 반성한다. 사실 음악 포스팅뿐이랴. 요즘은 정말 매일 새로운 것을 한 가지씩 만들어내고 있는데도 할일이 산적해있다. 물론 이건 집중력만 유지된다면 단기간에도 끝낼 수 있고 머리가 멍하다면 며칠을 끌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오늘 출판사 기획자님의 원고 독촉(^^) 전화까지 받고보니 정말 조금 더 달려야겠다는 생각이… Read More »

JAMBOX, 구미 당기는 스피커

By | 2011-03-16

오늘 우연히 미국 온라인 애플스토어에 갔다가 흥미있는 스피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위의 그림이 그 주인공인데요. Jawbone사에서 나온 JAMBOX라는 조그만 무선 스피커입니다. 이 녀석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스피커(물론 유선도 가능)인데 800 mh 짜리 리튬이온 전지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건 소리인데요. 전 그냥 스쳐지나갈뻔 했는데 소비자들의 소리에 대한 평이 아주 좋더군요.  조그맣게 생겼지만… Read More »

Iron Maiden !! Yeeeee~ssss!!!

By | 2011-03-11

휴우~ 어제 아이언메이든의 무대는 그야말로 광란의 무대였습니다.  뒤로갈수록 어찌나 친숙한 곡들이 나오던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느라 목이 조금 쉰거 같습니다.  마님의 상태는 어제보다 더 않좋았지만 어젠 산타나가 그녀를 일으켜 세웠고 아이언 메이든은 뛰게 만들더군요. 후우~ 이번 공연은 정말 이런저런 얘기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아직도 귀가 멍멍할 지경인데 차근차근 해보도록 하죠~ 전 고딩시절부터 지금까지 군에 있을적을 제외하고는 늘~ 아이언메이든을… Read More »

열정의 산타나 내한공연 후기

By | 2011-03-10

어제 산타나 내한공연을 천신만고끝에(?) 다녀왔습니다. 마님의 건강상태가 않좋았던 탓에 공연직전까지 어찌해야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죠. 꽃샘추위 탓에 요 며칠사이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 그게 나아지지를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너무 무리를 하면 오늘 아이언 메이든까지 영향을 받을까봐 일단 공연장까지 가보고 못견디겠으면 중간에 철수하자고 했죠. 결과가 궁금하시죠 ?  마님께서 병상을 툭툭털고 일어나 열심히 박수를 치면서 2시간반 내내 서서 댄스를… Read More »

Santana 내한공연 갈것인가 말것인가

By | 2011-03-03

사실 산타나를 잊고 산지 꽤 되었다. 사실 이 아저씨는 기타에 있어서는 제프 백,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만큼이나 대가의 반열에 올라있는 양반이다. 이미 고딩시절부터 유로파나 삼바 파티 같은 곡이 여러 기타 대가들의 명곡들과 함께 소니 워크맨안의 기타명인 컬렉션 테잎에 녹음되어 반복 청취되었다. 산타나의 기타 색체는 라틴 특유의 감각을 녹여넣은 유니크함 그 자체였다. 사실 이 점이… Read More »

엘비스 코스텔로 내한공연 후기

By | 2011-03-02

1. 2011년 2월 27일 열린 엘비스 코스텔로의 내한공연은 개인적으로는 많은 갈등을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 일단 상반기에 봐야할 내한 공연들이 즐비하다는 점이 나를 망설이게 한 첫번째 이유였고 이걸 보러 같이갈 사람이 없다는 것이 두번째였다. 그 외에도 비가 오는 약간 쌀쌀한 날씨, 새벽부터 일어나 용인까지 가서 승마를 빡쎄게 한 덕분에 욱신거리는 다리 등이 나를 더욱 갈등하게 만들었지만… Read More »

아이언메이든 내한공연 예매

By | 2011-02-25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2/1-04-The-Trooper.mp3|titles=1-04 The Trooper] 일단…이날 공연할 The Trooper를 들으며 시작하자. 드디어 올것이 오는 느낌이랄까 ? 작년 이맘때의 그린 데이 그리고 몇 년전의 메탈리카에 이어 오랜만에 미치광이 처럼 날뛸 수 있는 공연을 한다니 벌써부터 설렌다.  이들은 지금 호주를 순회하고 있는데 어제 시드니 공연의 셋리스트를 보니  이전 셋리스트와 거의 유사해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거의 유사하게 갈것 같다. 셋리스트는 그들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