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Sports

챔스리그 4강요약과 결승전전망

By | 2011-05-06

2010-2011 챔스리그 준결승 2차전은 이변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나 샬케04 두 팀 모두 1차전 홈에서 원정골을 두 골이나 내주며  2:0으로 패배하는 바람에 2차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는 바르샤, 맨유에게 3골이상 뽑아낼 가능성이 극히 낮았죠. 어쨋든 이로써 08-09시즌 결승에 이어 양팀이 2년만에 다시한번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결승에서 패한 맨유로서야 리벤지매치가 되겠지만 바로 앞선 시즌에서는 바르샤가 맨유에 준결승에서 패배했기에… Read More »

수경을 미즈노 9으로 바꾸다

By | 2011-04-30

수영이란걸 시작하면서 처음엔 고무패킹이 있는 수경을 사용했었습니다. 아마 아레나 제품일겁니다. 수영을 처음 시작한 2006년까지만 해도 아레나가 거의 용품시장을 독식하다 시피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선택의 여지도 많지 않았고 용품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스윔닥터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스피도의 일명 ‘기타지마 수경’이란걸 알게되었고 큰 결심을 하고 그걸 질렀죠. 사실 질렀다는 표현도 좀 우낍니다. 기타지마… Read More »

레알, 졸전만은 아니었다

By | 2011-04-28

2010-2011 챔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적지에서 2:0으로 제압하고 사실상 결승진출을 예약했다. 스코어상으로는 2:0의 완승이었고 많은 언론들이 마치 바르샤의 뷰티풀 축구가 레알을 압도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나는 꼭 그렇게 보지는 않았다. 최근 두 차례의 대결에서 1승 1무를 올린 무리뉴는 바르샤를 다룰만한 해법을 거의 찾아낸 듯 했다. 사실 레알 이전에도 무리뉴는 바르샤를 여러번 상대하면서 이런저런 전술을… Read More »

맨유, 결승고지의 8부능선을 넘다

By | 2011-04-27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맨유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살케04를 2:0으로 격파하며 웸블리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국내외의 모든 언론들이 박지성의 선발출전을 점치는 바람에 나는 오히려 대기자 명단에도 없을까봐 바짝 긴장하며 선발명단이 발표되기를 기다렸다. 퍼거슨 영감의 선발 명단을 모두 맞추는 것은 맨유 축구를 수십년을 취재한 유럽의 축구기자에게도 어려운 일이며 퍼기 영감은 번번히 언론을 따돌리며 황당한… Read More »

한주동안의 이런저런 Log..

By | 2011-04-22

지난 금요일은 ‘오리발의 날’이었다. 굳이 오리발을 가져가지 않아도 수영장에서 빌려주긴 하지만 그래도 내발에 맞는 오리발을 끼고하자는 취지에서 2주전 집에있는 (아직도 작년여름의 모래가 묻어있는) 오리발을 수영선생에게 맡겨놓았다.  이날 40바퀴 정도를 소화한 후 파김치가 되어 집에와서 자고 일어났는데 건조했는지 토요일 아침부터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 드디어 오랜만에 감기가 걸리고 말았다.   지난 일요일은 승마교실의 초급반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Read More »

한참을 낄낄거린 조석의 웹툰

By | 2011-04-12

오늘 아침부터 조석의 웹툰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아마 유럽 축구 팬들이라면 조석의 웹툰이 친숙하지 않을까 싶다. 이 친구의 그림 센스는 정말 뛰어나다. 조석의 웹툰을 보다 바닥에 구를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반면 최훈의 웹툰은 예전의 포스가 좀 사그라들었다.  아래의 두컷이 내가 조석의 웹툰 중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ㅋㅋㅋ

스승이 가장 만나고픈 제자

By | 2011-03-18

지난 17일끝난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이시영이 우승했다는 기사와 사진을 지나쳐보았다. 사실 이 뉴스에 대해 더 자세히 볼 마음은 없었다. 나의 선입견으로는 이 친구가 학교 다닐때 전력이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고 나의 뇌리엔 그리 좋은 인상이 없어서 한마디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다. 그러다 오마이 뉴스를 읽던 중 이충섭님이 쓴 ‘가소롭게본 이시영, 이럴줄은 몰랐다.’는 타이틀이 눈에 들어와서 그저… Read More »

아스날, 슈팅0개의 치욕적인 경기

By | 2011-03-09

벵거 감독이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전반부터 수비적으로 임한 것은 이해가 충분히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슈팅숫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아스날의 뷰티풀 축구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바르샤가 안방인 누캄프에서 아스날을 3:1로 꺾고 종합전적 4:3으로 챔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라인을 잔뜩 끌어올려 미드필드 공간을 삭제해 버리는 전술을 들고 나와 적어도 전반 48분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전… Read More »

수영일기외 잡다한 일상Log

By | 2011-03-02

1. 오늘은 3월들어 수영 첫날이었다.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역시 3월이라는 숫자의 위력이 나타난 날이었다고 할까 ? 갑자기 초급반에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한겨울엔 매월 10명 미만의 초급자들이 새로 들어오는데 이번엔 어림잡아도 20명은 되보인다. 20명이 벽을 잡고 나란히 발차기를 하는 장면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 하다.  나야 뭐 날라리 회원이니 중급반에 만족하며 오래 머무르고 있는데 그래도 수영장 물밥이… Read More »

꽃보다 축구, 오~ 아스날이여

By | 2011-02-17

[audio:http://www.demitrio.com/wp-content/uploads/2011/02/11-Fire.mp3|titles=11 Fire] 음…먼저 위 음악을 틀어놓고 읽기 시작하세요. 마치 하이라이트를 시청하시는 것 처럼요. 오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날과 바르셀로나의 챌스리그 16강전 1차전은 아스날 팬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저는 진작부터 이 리턴매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수영을 다녀와서 그 피곤한 몸으로 자기 시작했는데 (무려 24바퀴를 돌았음. 알고보니 중급자반은 20바퀴가 아니라 24바퀴였음) 정확히 새벽 4시에 눈이 자동으로… Read More »

되돌아 보는 아시안컵

By | 2011-01-28

며칠전 벌어졌던 아시안컵 4강전 한일전에 대한 얘기를 마음이 아프지만 짚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패배 당시에는 충격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마음이 조금 누그러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경기의 뚜껑이 열리자 마자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전 일본이 전반을 견뎌내고 후반에 공세를 집중할 거라 예상했었거든요.  킥오프 호각이 울림과 동시에 저는 일본이 어떤 방식의 압박을 사용할지 지켜봤습니다. 크게 두가지 시나리오였는데 전면적으로… Read More »

아시안컵 한일전 예상

By | 2011-01-24

이란이 정말 숙적이긴 숙적이더군요. 토요일밤 이란과의 8강전은 정말 피를 말리는 승부였습니다. 한국팀의 지난 경기를 통해 장단점을 제 나름대로의 시선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저는 이란전이 시작되기 직전 오늘 승리의 열쇠는 ‘이용래가 쥐고있다’라고 같이 보던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활약에 따라 수비가 견고해지고 공격의 활로또한 개척될 수 있기 때문이었죠. 같은 포지션의 기성용이야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이용래가 그와 같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