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면식범(麵食犯)

말그대로 면요리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 … 일종의 장기간 프로젝트로서 독립~!!

유천 칡냉면

By | 2010-10-11

지난주 요리 재료때문에 가락시장 다농마트(마트에 없는 재료들이 있다)에 들렀다가 내친김에 차를 몰아 유천칡냉면 풍납동 본점엘 갔다. 그동안 이 동네 저동네에서 먹어본 다른 유천 칡냉면과는 어떻게 다른 맛일까 궁금해서다. 풍납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은 아니다. 이 곳은 예전에 내가 살던 망원동과 함께 항상 물난리로 유명한 곳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니 이곳에 칡냉면을 먹으러 온다는 건 순전히 일부러… Read More »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By | 2008-10-28

오늘같은 밤은 죽여주는 동치미국수가 야식으로 제격인데 말이죠. 뭐 꼭 이유가 있어서 오늘밤 먹고픈건 아닌데 그냥 생각이 나는군요.  오히려 이런 냉국수는 약간 쌀쌀한날에 더 땡기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국수와 왼쪽의 김치가 한 세트입니다. 김치를 걸쳐먹는거죠.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살짝 살얼음이 얼어있는데 이정도는 되어야 진짜 시~원~한 감이 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Read More »

야식으로서의 냉면…

By | 2008-05-12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한다.  사실 날이 더워지는 것과 야식은 별 상관없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야식의 종류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라면은 좋긴 하나 밤에 먹고 자는건 부담스럽다.  다음날 속도 거북스럽고 말이다. 냉면은 그런면에서 좋은 대안이다.  부담도 없고 소화도 나름 잘되고 속도 채울수 있으니 말이다. 야식으로 먹을것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냉면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물냉면이라면… Read More »

냉면

By | 2007-08-07

냉면 : 내가 냉면을 좋아하게 된 역사 첫경험 (Early Days) 태어나서 처음 냉면을 먹고 난 울었다.  그때가 다섯살인가 여섯살이었을 거라 기억한다.  맛이있어서 울었냐고 ?  천만의 말씀자르지 않은 면이 너무 길어서 목에 걸렸고 그때문에 켁켁대면서  입안의 면을 다시 뱉어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하품을 해도 눈물이 나오지만  그렇게 목구멍을 이미 넘어간 면을 뱉어내면 눈물이 더 많이 나온다.… Read More »

강마을 다람쥐의 묵사발

By | 2007-03-12

양평에서 퇴촌, 팔당댐을 거치는 도로는 얼마나 많이 지나다녔는지 길 모퉁이 마다 어떤 표지판이 걸려있는지 모조리 외워버릴 지경이었다.  수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미사리-팔당댐을 잇는 직통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차로 가려면 팔당대교를 건너고 다시 팔당댐 위를 지나서 돌아가야만 했다. 어쨋든 나는 그 도로를 참 많이도 다녔는데 심심하면 아내와의 주말 드라이브 코스를 그쪽으로 잡았기 때문이었다. 팔당대교에서 퇴촌방면으로 약 7km떨어진 지점에 문제의… Read More »

군것질 밤참…라면대신 햇국수

By | 2006-07-24

저 4개중에 맨앞의 햇국수와 맨뒤의 우리밀 햇국수만이 맛있다. 결혼 6년차에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집안일과 조리에는 웬만큼 손맛이 붙어갈 무렵이다.   이제는 마트에 가도  싼것과 비싼것을 심판할 줄 알고  대강의 눈썰미로 채소와 생선의 선도를 구분하며 피해서 사야할 단무지와 두부가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었다. 아내가 주로 메인요리를 담당한다면 나는 주로 밤에 먹는 면류와 각종 주전부리를 담당한다.  … Read More »